명일동성당 게시판

가청캠에서... -크기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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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 [b.r.c] 쪽지 캡슐

2000-08-20 ㅣ No.2139

올해 캠프에선 롤링페이퍼 쓰는 법이 조금 특이했죠?

벽에다가 쫙-! 붙인 다음에 각자 알아서 쓰는.....

이렇게 하니 좋았던 분도 많이 계셨겠지만,

저는... 조금 황당했습니다!!

첫째날... 제 롤링페이퍼는 정말 깨끗했습니다!(아무것도 안 보여~)

둘째날! 앗! 드디어 뭔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3분씩이나(!) 제것에

성심 성의것 써 주셨습니다!!

감격해하며 내용을 보니...

헉!! ’동아리 열쒸미 할께여~’??

정말 짧군...

그러나 다음 글은

’안녕’이란 두 글자뿐...(대체 누구얏!!)

그래도, 나머지 한 분...

역시 선배라 그런지 제법 긴 내용이더군요...(앞의 두 글에 ’비해서’)

제가 더욱 놀란 것은 3분이라는 적은 인원과

빈약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벌써 롤링페이퍼 절반을 차지했다는 것!!

(글씨 크기가... 정말 장난 아니게 크다.....)

그 뒤에도 몇분이 더 글을 써 주시는 것 같더니 드디어 1장을 채웠습니다!!
(순전히 크기로...)

두번째 종이 역시 철저하게 크기로 승부하며 겨우 4명(!)의 글로

채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저는 롤링페이퍼 3장을 채울수 있었습니다!!

그다지 인기도 없는 제가 3장씩이나 채울 수 있었던건

바록 내용은 빈약하지만 큼직큼직하게 글을 써 줬던 분들의 덕분입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들여다 보니 정말 볼 내용이 없더군요...

’동아리 열씨미!’. ’키 크다!’.... 도대체 왜?!

이런 게 중심내용이어야 하지?

나도 뼈대있는 글 받고 싶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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