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요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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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신 [nuriyoo] 쪽지 캡슐

1999-10-22 ㅣ No.2859

아침 마다 그 날의 성서를 읽고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울 직장의 ’룰’입니다.

그날의 성서를 읽는 사람이 묵상까지 하는 엄청난 특권을 지니고 있답니다.

지난 수요일은..

하느님께 많이 받은 사람은 많은 것을 돌려 주어야 하며 많이 맡은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내놓아야 한다.(루가12.39-48)

라는 말씀이 있었답니다.

그말을 들으며..나한테는 어떤 일을 주셨을까? 주님이 허락해 주신 은사는 뭘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근데요...

생각해 보니 내가 잘하는 것은 하나두 없더라구요..충격!

공부를 잘하는 것도,잡기에 능한것도,얼굴이 예쁜 것도,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더군요.

나에게 부여된 것이 없는것 같은데..무엇을 돌려 줄 수 있는가?

요즘 이 고민에 빠져 있답니다.

하느님이 나에게 부여해 주신 능력을 모르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닐지...

 

저희 원장 수녀님께서 나에게 허락해 주신 능력이 무엇일지,,,퇴근하면서 물어본다는 수녀님의 말에.... 휴~~ 하는 맘이 들었어요.

 

전 그날 당직이여서 수녀님을 못뵜거든요.

아마~ 전 아무말두 못했을거예요.

그래서 전 빨리 찾아 보려구 합니다.하느님이 저에게 부여해 주신 은사를~

 

주님!허락해 주신 은사를 주님의 뜻대로 잘 활용하게 하시고,욕심이 주님의 뜻을 거르지 않게 해주십시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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