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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7장 1절- 9장 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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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4-02-17 ㅣ No.665

7¶마침내 모세는 성막을 세웠다. 그 일이 끝나던 날에 성막과 거기에 딸린 모든 도구, 제단과 거기 딸린 모든 도구에 기름을 발라 성별하였다. 그가 이것들에 기름을 발라 성별한 다음, 이스라엘 대표자, 각 가문의 어른들이 예물을 바쳤다. 이들은 각 지파의 대표로서 등록하는 일을 맡아 보던 사람들이다. 이들이 야훼 앞에 예물로 가져온 것은 포장 우차 여섯 채와 황소 열 두 마리였다. 수레는 대표 둘에 한 채씩, 소는 각기 한 마리씩 성막 앞에 가져다 바쳤다. 그 때 야훼게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만남의 장막 일이 쓸 것이니, 너는 이것을 받아 두었다가 레위인들이 각기 맡은 일을 할 때에 필요한 대로 내주어라."  모세는 그 수레와 황소를 받아 레위인들에게 넘겨 주었다. 게르손 후손에겐느 그들이 맡은 일을 하는  데 쓸 수레 두 채와 황소 네 필을 주었다. 므라리 후손에게는 아론 사제의 아들 이다말의 지휘를 받아 가며 맡은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수레 네 채와 황소 여덦 마리를 주었다. 크핫 후손에게는 그들이 맡은 거룩한 임무가 어깨에 메고 다니는 일이었기 때문에 하나도 주지 않았다.

 

 

제단 봉헌식 예물

 

  ¶제단을 성별하던 날, 대표들은 제단 봉헌식 예물을 바쳤다. 대표들이 예물을 제단 앞에 바치는데,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날마다 대표 한 사람씩 제단 봉헌식 예물로 이러이러한 예물을 바치게 하여라."

  ¶그래서 예물을 바쳤는데, 첫째 날 바친 사람은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었다. 그가 바친 예물을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이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을 반죽할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엇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명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명서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 바친 예물이었다.

  ¶둘째 날에는 이싸갈의 대표,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바쳤다.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한 개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한 개였는데,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바친 예물이었다.

  ¶세째 날에는 즈불룬 후손들의 대표,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링,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친 예물이었다.

   ¶네째 날에는 르우벤의 후손들의 대표,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엔느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무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바친 예물이었다.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후손들의 수령,수리사때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수리사때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여섯째 날에는 가드 후손의 대표, 드우엘의 아들 엘랴삽이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들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무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말이,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드우엘의 아들 엘랴삽이 바친 예물이었다.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후소들의 대표,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을 바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속죄제무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명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훗의 아들엘리사마가 비친 예물이었다.

  ¶여덟째 날에는 므나쎄 후손들의 대표, 브다술의 앋ㄹ 가믈리엘이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게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낭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브다술의 아들 가믈리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아홉째 날에는 베냐민 후손들의 대표,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로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친 예물이었다.

  ¶열째 날에는 단 후손들의 대표, 암미사때의 아들 이히에젤이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사때의 아들 아히에젤이 바친 예물이었다.

  ¶열 한 째 날에는 아셀 후손의 대표,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륾으로 바눅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엇다. 또 번제무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열 둘째 날에는 납달리 후손들의 대표,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쳤다.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에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친 예물이었다.

  ¶이렇게 제단을 성별하던 날 이스라엘 대표들이 제단 봉헌식 예물로 바친 것은 은잔이 열 둘, 은종지 열 둘, 금잔이 열 둘인데, 은잔 하나의 무게 백 삼십 세겔, 종지 하나의 무게 칠십 세겔씩 해서 은그릇에 쓰인 은은 성소의 세겔로 모두 이천 사백 세겔이 되었다. 금잔 열 둘은 향을 담는 것인데 하나가 성소의 세겔로 십 세겔씩 나가는 것이었으므로 이 잔들에는 금이 모두 백 이십 세겔이 들었다. 번제물로 바친 짐승으로는 수소가 열 두 마리, 수양이 열 두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이 열 두 마리였고 거기에 곡식예물을 곁들여 바쳤다. 속죄제물로 바친 짐승으로는 수염소가 열 두 마리, 친교제물로 바친 짐승으로는 수소가 스물 네 마리, 수양이 육십 마리, 수염소 새끼가 육십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이 육십 마리였다. 이것이 제단을 성별한 다음, 제단 봉헌식 예물로 바친 것이었다.

  ¶모세는 야훼께 올릴 말씀이 있을 때면, 만남의 장막에 들어 가서 두 거룹 사이에 있는 증거궤 위 속죄판 위에서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씀도 올리곤 하였다.

 

 

등잔을 차려 놓는 방식

 

8¶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론에게 등불을 차려 놓을 때 등잔 일곱 개가 등잔대 앞 맞은쪽을 비추도록 놓으라고 일러라." 아론을 그대로 하여 야훼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그 등잔들이 등잔대 앞 맞은쪽에 비추도록 차려 놓았다. 이 등잔대는 금을 두드려서 만들었는데 원대뿐 아니라 꽃잎 모양까지도드드려서 만들었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보여 조신 보기와 똑같이 이 등잔대는 만들어졌다.

 

 

레위인의 봉헌식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레위인들을 뽑아 정화시켜야 한다. 그들을 정화시키는 일은 이렇게 하여야 한다. 죄를 벗기느 물을 뿌린 다음 온 몸을 배코칼로 밀고 옷을 빨아 입게 하여라. 그리하면 정하게 된다. 그런 다음 번제로 바칠 중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 와야 한다. 그리고 너는 레위인들을 만남의 장막 앞에 나서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을 모아야 한다. 네가 레위인들을 야훼 앞에 나서게 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레위인들에게 손을 얹을 것이다. 그리고 아론이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백성이 바치는 예물로 야훼 앞에 흔들어 바치는 식을 올리고 나서야 그들은 야훼께 봉사하는 일을 맡아 하게 된다. 레위인들이 중송아지의 머리에 손을 얹은 다음, 너는 그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또 한 마리는 번제물로 야훼께 바쳐 레위인들의 죄를 벗기는 예식을 올려라. 이렇게 네가 레위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나서게 하고, 야훼께 그들을 흔들어 바쳐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따로가라 세우면, 레위인들은 나의 것이 된다. 이렇게 한 다음에야 레위인들은 만남의 장막으로 봉사하러 들어 갈 수 있다. 너는 그들을 이렇게 정화시킨 다음 흔들어 바치는 예식을 올려야 한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뽑혀 나를 섬길 성직자가 된 것이다. 나는 그들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처음으로 모태를 여는 모든 맏이 대신 나의 것으로 삼았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처음 난 것은 사람이건 짐승이건 다 나의 것이다. 내가 에집트 땅에서 모든 맏이를 죽이던 날,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나의 것으로 삼았다.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모든 맏이 대신 레위인들을 뽑았다. 나는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뽑아 아론과 그의 후손의 서직ㅇ르 보좌하는 자들로 임명하다. 그들은 만남의 장막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드릴 예배를 대신 맡아 봉사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가려 주어, 이스라엘 백성 중에 누구든지 성소로 나오다가 화를 입는 사람이 없도록 할 것이다."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은 레위인들에게 그대로 하였다. 야훼께서 레위인들에게 해 주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어김없이 그대로 다 해 주었다. 레위인들의 죄를 씻어 버리고 옷을 빨아 입힌 다음 아론은 그들으 정화시켰다. 이리하여 레위인들은 만남의 장막으로 들어 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 밑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야훼께서 레위인에게 해 주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다 해 주었던 것이다.

 

 

레위인들의 복무 기간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레위인들은 이렇게 해야 한다. 레위인들은 스물 다섯 살이 되면 만남의 장막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개 시작하고, 쉰 살이 되면 은퇴하여 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는 만남의 장막에서 형제들의 일을 거들 수는 있으나 그 일을 맡아 하지는 못한다. 이렇게 레위인들이 직책을 수행하게 하여라."

 

 

시나이 광야에서 지킨 첫 과월절

 

9¶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 땅에서 나온 이듬해 정월, 야훼께서 시나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정해진 때에 과월절을 지켜야 한다. 그 정해진 때, 즉 이 달 십 사일 해거름에 과월절을 지키는데 규정과 관습을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모두 따라야 한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규정대로 과월절을 지키라고 일렀다. 정월 십 사일 해거름에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서 과월절을 지켰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서은 과월절을 지켰던 것이다.

  ¶그런데 시체에 몸이 닿아 부정을 타서, 바로 그 날 과월절을 지키지 못할 사람들의 생겼다. 그들이 모세와 아론 앞에 나와서 아뢰었다.  "우린느 시체에 몸이 닿아 부정을 탔읍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이 정해진 날 야훼께 예물을 바치지 못한대서야 되겠읍니까."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거기에서 기다려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무슨 지시를 내리실지, 그 말씀을 들어 봐야겠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너희뿐 아니라 대대손손 어느 누구라고 시체에 닿아 부정을 탔거나, 먼길을 떠난 사람으로서 과월절을 지키고 싶으면, 이월 십 사일 해거름에 누룩 안 든 떡과 쓴 나물을 함께 먹으면 과월절을 지키도록 하여라. 다음날 아침까지 아무 것도 남겨서는 안 되며 뼈다귀 하나라도 부러ㄸ려서는 안 된다. 이 과월절의 규정을 모두 어김없이 그대로 지켜야 한다. 그러나 정한 사람이나 길을 떠나지 않은 사람으로서 과월절을 비티다가 그만두면, 그는 겨레에서 추방당해야 한다. 정해진 때 야훼께 예물을 바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죄를 벗을 길이 없다.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외국인도 야훼께 과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과월절 규정과 관습을 따라야 한다. 외국인도 본토인도 같은 규정을 따라야 한다."

 

 

사막길을 인도하는 구름

 

  ¶성막을 세우던 날, 그르이 증거의 장막 곧 성막을 덮었다. 그러나 저녁이 되면 그 구름은 성막 위에서 아침ㄲ지 불처럼 빛났다. 그 구름은 그렇게 성막을 늘 덮고 있었으며, 밤만 되면 불처럼 빛났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 구름이 만남의 장막에서 오라 간 후에라야만 길을 떠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구름이 내려 와 머무는 곳에 진을 쳤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야훼의 말씀을 따라 길을 떠나고 야훼의 말씀을 따라 진을 쳤다. 그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 그들은 진을 옮기지 않았다. 그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야훼께 예식을 올렸다. 그 구름의 성막 위에 며칠밖에 머물러 있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에도 그들은 야훼의 말씀을 따라 진을 쳤다가 야훼의 말씀을 따라 자리를 뜨곤 하였다. 그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머물러 있는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는 아침이 되어 구름이 걷혀 올라 가는 대로 그들은 길을 떠났다. 낮이건 밤이건 구름만 걷혀 올라 가면 길을 떠났다. 혹은 그 구룸이 이틀이고 한 달이고 한 해고, 오래 성막 위에 머물러 있으면 이스라엘 백성은 진을 친 채 길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구름이 걷혀 올라 가야 길을 떠났다. 이렇게 그들은 야훼의 말씀을 따라 진을 치기도 하고 길을 떠나기도 하였다. 야훼게서 예식을 올려야 할 경우가 생기면, 야훼게서 모세를 시켜 말씀하신 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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