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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 1절~3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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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0 ㅣ No.14560 베드로와 요한이 최고 의회에서 증언하다
1절: 베드로와 요한이 백성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사제들과 성전 경비대장과 사두가이들이 다가왔다.
2절: 그들은 사도들이 백성을 가르치면서 예수님을 내세워 죽은 이들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을 불쾌히 여기
고 있었다.
3절: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붙잡아 이튿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이미 저녁때가 되었기 때문이
다.
4절: 그런데 사도들의 말을 들은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가 믿게 되어,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가량이나 되
었다.
5절: 이튿날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다.
6절: 그 자리에는 한나스 대사제와 카야파와 요한과 알렉산드로스와 그 밖의 대사제 가문 사람들도 모두 있
었다.
7절: 그들은 사도들을 가운데에 세워 놓고, "당신들은 무슨 힘으로, 누구의 이름으로 그런 일을 하였소?" 하
고 물었다.
8절: 그때에 베드로가 성령으로 가득 차 그들에게 말하였다. "백성의 지도자들과 원로 여러분,
9절: 우리가 병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한 사실과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받았는가 하는 문제로 오늘 신문을
받는 것이라면,
10절: 여러분 모두와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곧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바로 그분의 이
름으로, 이 사람이 여러분 앞에 온전한 몸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11절: 이 예수님께서는 '너희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 이십니다.
12절: 그분 말고는 다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주어진 이름 가운데에서 우리가 구
원받는 데에 필요한 이름은 이 이름밖에 없습니다."
13절: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의 담대함을 보고 또 이들이 무식하고 평범한 사람임을 알아차리고 놀라워하였
다. 그리고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14절: 그러나 병이 나은 사람이 사도들 곁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였다.
15절: 그래서 그들은 사도들에게 최고 의회에서 나가라고 명령한 다음, 저희끼리 의논하며
16절: 말하였다.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들을 통하여 명백한 표징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알려진 터이고, 우리도 그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17절: 그러니 이 일이 더 이상 백성 가운데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다시는 아무에게도 그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한 합니다."
18절: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절대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지시
하였다.
19절: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
이 하느님 앞에 옳은 일인지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20절: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절: 그들은 백성 때문에 그들을 처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거듭 위협만 하고 풀어 주었다. 그 일로 백성
이 모두 하느님을 찬양하고 있었던 것이다.
22절: 그 치유의 표징이 일어난 이는 마흔 살이 넘은 사람이었다.
공동체가 하느님께 기도하다
23절: 이렇게 풀려난 베드로와 요한은 동료들에게 가서,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자기들에게 한 말을 그대
로 전하였다.
24절: 동료들은 그 말을 듣고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여 하느님께 아뢰었다. "주님, 주님은 하늘과 땅과 바
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25절: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주님의 종인 저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민족들이
술렁거리며 겨레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26절: 주님을 거슬러, 그분의 기름부음받은이를 거슬러 세상의 임금들이 들고일어나며 군주들이 함께 모였
구나.'
27절: 과연 헤로데와 본시오 빌라도는 주님께서 기름을 부으신 분, 곧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님을 없애려고,
다른 민족들은 물론 이스라엘 백성과도 함께 이 도성에 모여,
28절: 그렇게 되도록 주님의 손과 주님의 뜻으로 예정하신 일들을 다 실행하였습니다.
29절: 이제, 주님! 저들의 위협을 보시고, 주님의 종들이 주님의 말씀을 아주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해 주십시
오.
30절: 저희가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는 손을 뻗으시어 병자들을 고치시고,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님의 이름
으로 표징과 이적들이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
31절: 이렇게 기도를 마치자 그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들리면서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하느님의 말씀을 담
대히 전하였다.
초대 교회의 공동체 생활
32절: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
로 소유하였다.
33절: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34절: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받은 돈을
가져다가
35절: 사도들의 발 앞에 놓고, 저마다 필요한 만큼 나누어 받곤 하였다.
36절: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 이라는 뜻의 바르나바라는 별명을 얻은 요
셉도,
37절: 자기가 소유한 밭을 팔아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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