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회장님?? 너무 어색하고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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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권 [skh73] 쪽지 캡슐

1999-12-29 ㅣ No.1005

"회장님" 하니깐 정말 이상해요. 이말 말고 다른말 없을까요? 그냥 대표? 이것도 어째...

( "")("" )// 어찌되았든 회장이 되었네요. 감사인사 드리고요. 반대가 없었다는것이 좋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깨가 무겁군요. 그냥 성당활동 하다가 이제 대외적으로나 어른분들과와의 관계에서 개인이 아닌 청년 협의회를 대표한다는것이 약간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2000년 밀레니엄 대희년의 청협을 이끌어 갈 생각을 하니 부담도 되구요, 어째 .. 잘 할수 있을거 같다는 기대도 되네요.

 

작년에 불가피하게 개인적으로 당선을 포기했을때, 기도했죠 ,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게되면 기꺼이 하고 싶습니다. ... 주님과의 그 약속을 이제 지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첫 직장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전혀 짐작할수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아무리 전례단이어서 마이크가 겁나지 않더라도 당선직후에는 제대로 할말이 생각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지난 청협회장 혁종이한테 수고하셨다는 말도 못하고 내려온것 같습니다.

 

(혁종아 수고 많이했다!, 부회장 진현주 아셀라 자매님, 수고하셨구요, 회계 아델라, 총무 대건안드레아, 서기 엘리..... 정말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물론 앞으로 도와 주실꺼죠?

if not..., eliminate !!!

 

참!! 상현이형. 우리집은 청주가 아니라 , 대전 입니다요.!! 대전!

대전의 위성도시(?)인 청주에 잠시 머물른 적은 있지만 전 대전이구요. 특히 시골!!!

참을수 없다!....

으이구.. 아직도 대전을 시골로 보다니!

 

여기는 대전이구요. 앞으로 시간이 없을거 같애서 부랴부랴 집에 내려왔어요. 우리집이 청남대가 되다니... 하하.

 

그리고 첼시누나. 제가 고양이를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싫어하고,  심지어는 고양이를 잡는 덫까지 나왔다니 이게 무슨 천인공노할 노릇입니까? 귀여운 고양이를..

청협의 마스코트를 고양이로 정할까요? 이름은 ....... 88올림픽때 호랑이를 호돌이라고 했으니까.....

고돌이?? 어째 ... 이상타...

 

어쨌든 밤에 몰래 글을 치고 있어요. 전화를 한시간이 넘게 쓰고 있네요. 울엄마가 알면 클나죠...

 

연희동 청년분들 저만 쏙 뽑아놓고, 도와준단 말씀, 말로만 하시는거 아니죠? 함께 잘 해보죠!

잘 안되면 "사랑의 짝대기라도 해야할까?"

 

횡설수설 고만하고 이만 써야겠군요.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행복한 밀레니엄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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