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필독] 하늘 나라와 교회에 대한 칼 라너의 주장 869_KH_errors [하늘나라_개념오류] [칼라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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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3 [175.115.214.*]

2011-10-27 ㅣ No.1125

 
+ 찬미 예수님!
 
아래에 첨부한 칼 라너의 주장 중의 다음의 표현이, 대단히 문제가 있는 표현이라는 생각입니다:
 
[ ... 하느님나라는 그 자체가 세계 역사 안에 오고 있는데 (교회 안에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자기 표현을 받아들이는 은총 속에서 하느님에 대한 복종이 일어날 때마다 그 나라는 오게 된다 ...... ]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늘 나라(즉 하느님 나라)는, 영성체 시에 우리들 사이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예를 들어,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본문 중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설사 가톨릭 교회 밖에 하늘 나라(즉, 하느님 나라)의 흔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흔적 자체는 독립적으로 신학적 의미를 가질 수 없기에, 하늘 나라(즉, 하느님 나라)는 영성체가 없는 가톨릭 교회 밖에는, 본체(substance)로서, 존재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
 
Re 145487 : 드디어 본색깔을 드러내셨네요...
 
작성자   소순태(sunsoh)  쪽지 번  호   145538
 
작성일   2009-12-23 오전 12:28:03 조회수   108 추천수   
 
 
 
이제 왜 제가 가톨릭 교회 안에 있는 하늘 나라에 대한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려드리고 있는지
 
조금 이해가 되시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분들의 그러한 주장은
 
모두
 
교황청으로부터
 
과거에도 배척을 받았고,
 
지금도 배척을 받고 있으며,
 
그리고
 
앞으로도 배척을 받을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는 이단적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즉, 형제님께서는 지금 신앙적으로 불온 서적들을 가까이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남미의 해방신학 이론가/창시자레오나르도 보프칼 라너와 개신교측 자유주의 신학자인 루돌프 불트만 아래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이미 제가 올려드린 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한 후에 <----- 필독 권고

제일 마지막 부분에 있는 참고 사항 4를 잘 읽어 보도록 하십시요. 시간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7-6항부터 읽으실 것을 권합니다.
 
---------------
 
"교회는 결코, 하느님의나라가 아니다."(John Fuellenbach,신부)
 
작성자   ㅇㅈㄱ 번  호   145487
 
작성일   2009-12-22 오후 2:04:47 조회수   192 추천수   13
 
 
원문을 찾아보실분은,
John Fuellenbach(신부), The Kingdom of God, The Message of Jesus Today(1995, Orbis, MaryNoll, N,Y.)
 
아래 내용은,책 후반부,,,고작, 한 장 귀절 한 파트부분에 불과하다.
공부할 때, 서로 번역하면서 돌려 읽은자료다. 전체분량은 400쪽에 이른다.
부디, 도움되시기를...
이 게시판에 황당한(?) 오류가
마치 진짜처럼, 진실인양, 호도되고, 왜곡되고, 군림하는 괴현상(?)을
본인의 양심과 신앙으로는 진짜, 도저히 두눈뜨고 지켜볼 수가 없어서,
더 서글펐던 것은 이러한 명백한 오류를 똑바로 보고도,
한마디 바른말도 안하던(못하던?) 소위, 지도자라할수 있는 분들의 태도이다.
한국천주교회의 수준이 이렇게밖에 안된다말인가에 절망했다.
절망은 우리를 이렇게 마비시킨다. 희망과 정반대로...
그러나, 희망은 우리를 일어서게한다.
 
기도한다. 일부러 시간 만들어서라도, 하나하나 논박하고자 한다.
부디, 할수만 있다면...할수만 있다면....
로마카톨릭의 대신학자, 막강권위자, 칼 라너(께서)도 이렇게 말한다.
논쟁은 이렇게 하는거다. 클릭,클릭 여기를보세요,저기를보세요 하는게 결코 아니다.
 
     
 
 
- 중략 -

2차 공의회는

그 이전의 가장 심각한 교회론적 오해,

즉, 교회가 지금 이 지상에 있는 하느님나라와 같다는 오해를 대체하고 있다.

칼 라너는 이렇게 정리한다:

교회는 하느님나라와 같은 것이 아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된 거룩한 역사의 종말론적인 하느님나라를 표현하는 성사이며, 이 종말론적인 단계는 하느님나라를 실현시키고 있다. 역사가 지속되는 한, 교회는 하느님나라와 같은 것이 될 수 없으니, 후자는 역사가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의 심판으로 끝날 때 결정적으로 현존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하느님나라는 단순히 나중에 오는 어떤 것이 아니며, 후에 세계와 그 역사 그리고 역사의 결과물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하느님나라는 그 자체가 세계 역사 안에 오고 있는데 (교회 안에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자기 표현을 받아들이는 은총 속에서 하느님에 대한 복종이 일어날 때마다 그 나라는 오게 된다 ...... 왜냐하면 세계 속의 하느님나라는 어떤 특정하고도 객관적인 사회현상과 절대로 일치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교회도 이런 세속적인 현상의 한 부분인데, 교회 자체가 세상에 존재하고 또 구성원들이 세계 역사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교회는 정확하게 하느님나라의 근본적인 성사, 다시 말하자면 세계, 이미 와 있는 하느님나라의 종말론적이며 효과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조차, 다양한 개별적인 성사 안에서처럼 드러나는 징표와 사물은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일치되지도 않는다.

보프에 의하면 예수가 가르쳤던 하느님나라가 유대인들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가 필요한 것이다. 예수가 가르쳤던 하느님나라가 실현되었다면, 교회가 있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보프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기본적으로, 하느님나라를 대체하는 교회는 반드시 신학적으로 하느님나라가 완전히 완성되는데 필요한 도구로서 자신을 정의한다. 그리고 이 세계 속에서 진실하지만 아직도 불완전한 그분의 나라의 실현으로 자신을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지금 여기 있는 하느님나라가 아니다. 왜냐하면 하느님나라는 교회 밖에도 자신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교회의 사명은 하느님나라를 섬기는 것이지 그 나라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세가지 위험들이 있다.

첫째, 교회와 하느님나라가 너무 가깝게 연결되어 있으면 동일화하는 일이 일어난다. 그 결과 진짜 역사와 그 자극으로부터 떨어져나간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교회의 이미지가 남을 뿐이다.

두 번째, 교회와 세계를 하나로 일치시키는 성향인데, 그렇게되면 교회의 이미지는 세속적이고 현세적인 것이며, 세계의 권력과 끊임없는 갈등이 일어날 것이다. 이것이 “세속적인 유혹”이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하느님나라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어떤 지상적 목표와 일치될 때에, 그리고 하느님나라의 목표를 교회의 보호 아래 맡길 때에 그렇게 된다.

세 번째, 전적으로 자신에게 집중된 교회로서, 세계와 하느님나라와의 만남이 없으며 모험은 자족적이고 승리적이며, 세속의 상대적인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는 완전한 사회를 지향하게 된다.

보프에 의하면,

이러한 위험들은 치료를 요하는 신학적 “질병”이다. 교회의 건강은 하느님나라-세계-교회의 올바른 관계에 따라 좌우된다. 이 용어들의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 하느님나라-세계-교회이다. 따라서 교회는 구체적이며 역사적인 징표(하느님나라와 구원의)로 항상 보여져야 하며, 세계에 구원적 섬김을 실천하는 도구(매개체)로 머물러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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