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비개인 아침(김정원자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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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인 아침 하나의 태양이 온 세상을 골고루 비춘다는 것을 처음 발견한 듯한 기쁨
꽃의 죽음으로 태어난 한 알의 사과를 아무런 고마운 마음도 없이 먹어버린데 대한 조그만 슬픔
사랑하는 이가 앓고 있어도 대신 아퍼줄 수 없고 그저 눈물로 바라보아야만 하는 뼈아픈 막막함
이런 것들을 통해 우리는 삶을 배운다 그리고 조금씩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이해인님 시.........
안녕하세여~ 저희 금호동 게시판에 시남겨주신분 맞죠?
비오는 날 이렇게 시를 읽는것도 기분이 참 좋아지는거 같네여~
고맙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 있으면 개이는 날도 있어야 겠지여~
이 시가 마음에 들련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대희년 소미사 준비하시느라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그럼 .............
호동이네 밤지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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