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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유게시판"에 "사랑"이 없으면 "꽹과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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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천사 [211.106.136.*]

2008-04-11 ㅣ No.6558

 

코린토전서 13장의 말씀을 인용할까 합니다.

 

“천사의 언어”로 말하고, “모든 신비와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믿음“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랑”의 실천은 우선 남을 배려하고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남의 허물도 덮어주고, 남의 잘못도 용서하는 마음이라 생각듭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 무척 조심스러워집니다.

혹시 교리적으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아닐까 ?

혹시 내 글이 잘못되어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아무리 옳은 글이라 하더라도,

남을 죽이고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지적은 고마운 일이겠으나,

언어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충고와 조언은 고마운 일이겠으나

“시기하고 뽐내지 않고” 진정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합시다 !

우리 서로 허물을 덮어줍시다 !!

우리 서로 아픈 데를 어루만져 줍시다 !!!

우리 서로가 서로를 살려주는 글을 쓰십시다 !!!!

 


사랑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

예언도 없어지고 신령한 언어도 그치고 지식도 없어집니다.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합니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은 없어집니다.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헤아렸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 적의 것들을 그만두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어렴풋이 보지만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때에는 하느님께서 나를 온전히 아시듯 나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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