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수고하셨습니다.!! 인쇄
김안나 [kimanna] 2000-08-08 ㅣ No.3010 이런이런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번 도보성지 정말로 걱정을 많이 했답니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걱정, 준비하는 팀도 적어서 걱정, 당일 도보할 때 잘할 수 있을지 걱정, 날씨가 좋지 않을 까봐 걱정, 하루하루 준비하면서 걱정 투성이 였답니다. 근데 정말 .......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표현하자니 언어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인간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역시 그 한계가 있나봐요 처음에는 아무말없이 얌전했지만 누구보다 분위기를 좋게 만든 상혁 펠릭스, 연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친했지만 눈썹을 가린 그들을 누가 남매라고 아니할까 용호 비오랑 지연 마리아.... 한티고개에서 날 끌어주느라 제일루 고생한 윤희 사도요한 오빠... 늦게 왔지만 열심히 날 도와주고 비록 캠프 파이어는 못해지만 열심히 준비한 형근 레오나르도....... 근육질(?) 자랑하는라 나시 입고다니고 이상한 두건쓰고 다니긴 했지만(^^) 무엇보다 말없는 기둥이 되어준 민호 라파엘 오빠..... (근데 뒷풀이를 빠져!!) 힘든 도보속에서도 묵묵히 그리고, 바닷가에서 열심히 연인의 멋을 낸 부부(?) 재훈 베드로 미카엘 오빠랑 혜영 젬마 언니...... 아픈 발로 그 먼 길을 가느라 진짜 고생한 그러나 당당히 완주한 굳센 진숙 아녜스 언니..... 늦게 와서 많이 걸었다고 징징대던 그러나 나에게 힘이되준 친구 은미 카타리나 니찌..... 시설준비하고 바쁘고, 다른 사람하고 비오는 마당에서 머리 생각 않고 열심히 어울린 성표 아론 오빠.......... 스타렉스도 몰고, 같이 걷기도 하면서 정말 같이 하기 위해 애쓴 기현 사도요한 오빠....... 모든 걱정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 정도로 절대 쳐지지 않고 열심히 걸은 명희 플로렌시아 언니..... 많이 타서 더 탈 것이 없는데도 열심히 태우고 비록 끝까지 못해지만 마음 만은 우리안에 두고 간 옥자 레아 언니..... 한티고개에서 지친 내 앞을 그저 묵묵히 걸어간 그리고 아무말 없이 지나쳐서 날 놀라게한 진선 막달레나.......... 먼 녹번도 성당에서 같이 하기 위해 무작정 이곳을 와서 어느누구보다 열심히 어울린 장훈 라우렌시오 오빠...... 고향을 생각나게 구수한(?) 사투리가 절대 떨어지지 않은 세진 안드레아.... 일요일날에 일만 없었다면 같이 할 수 있었던 수연 카타리나와 윤선 마리아.. (얘들아 나 미워하지만 못가게 했다고...^^) 나랑 긴 시간동안 도보준비하느라 정말 많이 고생하고 수고한 그러나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날 도와준 무진 쟌다크... 그리고 끝까지 우리의 간식과 물을 책임지고 같이 하신 두 분과위원분들..... 또 두번의 캠프로 이미 몸이 성하지(?) 않았지만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 우리 청년 신부님 이문호 빈첸시오 신부님...... 비록 우리랑 같이 하시지는 못하셨지만 뒤에서 걱정 많이 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비록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주임 신부님, 리따 수녀님, 분과위원장님.... 그리고 그리고 정말 우리에게 몸에 와닿게 몸소 체험할 수 있게 사랑을 주신 그것도 날씨로^^ 가장 사랑하는 그분....... 어쩜 도보 끝나고 이렇게 비를 알맞게 주시다니.. 도보때에도 갈때마다 비를 피하게 해주시고 햇빛도 막아주시고... 정말 이 모든 분들에게 어떤 말을 하면 내 맘을 다 전할 수 있을까~~~~~~~~ 정말 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정말 정말정말정말정 정말 정말 정말 정 말 정말 정말 정말 말 정 정말정말 정말 정말 정 말 정말 정말 정말정말정말 말정말정말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3 65 0 추천 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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