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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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저녁
우리의 어린 아들이 부엌으로 들어와서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밀었다.
아내는 기대에 차서 바라보는 아들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는 아내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는지 알 수 있었다.
이윽고 아내는 연필을
아들은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사랑해요♡~!"
그러더니 아들은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 "전부 다 지불되었음"
정말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그동안 제 컴이 고장나 멀리 떠나있어서..... 우선 늦게나마 도보캠프 무사히 마친거 감사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글구 끝까지 같이 못해서 미안하고 아쉽고.... 쩝~~~
요즘 저희 아빠가 아프셔서 맘이 그다지 좋지가 못합니다. 근데 아픈 아빠보단 옆에서 간호하는 울엄마의 모습이 더 절 짠하게 만듭니다. 어른이 되면 호강시켜준다고 누누히 말해왔겄만 어느덧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조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