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성당 자유게시판

교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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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애 [morningdrop] 쪽지 캡슐

1999-03-04 ㅣ No.375

너희는 아래에서 왔지만 나는 위에서 왔다.너희는 이세상에 속해 있지만 나는 이세상에 속해 있지 않다.

                                 

                                                     -- 요한 8 : 23

 

땡땡이치고, 하늘을 날고 싶은 날이었다.

공부를 할려고 도서관에 갔지만, 도서관은 왜 그리 춥던지?

그래서 교사실에 와보니 역시 따듯하고

하루의 마무리를 여유로이 할수 있을 것만 같다.

 

신부님께..

 

저번 3월 1일에 신부님과의 마지막 만찬에서

먼저 일찍 나와서 신부님께 죄송했어요.

아뭏튼 마지막 까지 말썽을 부려서 죄송해요.

그래야 저를 기억하시죠!

신부님과의 헤어짐에서 아쉬움은 물론

그동안 말썽 피웠던 모든 일들이 새삼 후회 됩니다.

이렇게 헤어질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또 만나게 되겠지요?

신부님 항상 건강하세요..

 

Ich liebe d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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