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답변 글 역시 닉네임으로 표기되며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저도 결혼전에 6~7년 정도 개신교회를 다녔고, 결혼하며 개종, 영세 후 20년 넘게 냉담........

별로 다르지 않죠?

말씀하신 개신교와 천주교와의 차이랄까, 쉽게 동화되지 못하는 듯한 어떤 갈등.......

충분히 이해해요.

개신교를 접했던 사람이면 누구나 어느정도씩은 느끼는 부분일거에요.

기도문도, 낭독하는 기도가 과연 기도가 될까? 싶기도 할거구요.

우리가 자라면서 아빠한테 하기 어려웠던 얘기 늘 엄마한테 얘기하면 이루어졌었고, 또 우리의 아이들도 대개는 그렇게 자기의 원하는 바를 얻곤 하지 않나요?

성모님은 바로 그런 분이세요.  우리 기도를 자식의 아픔에 더 아파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함께 기도해 주시는 그런 분이시지요.

제가 그런 성모님을 느낀 후엔 성모님께 기도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천주교 신자로서의 삶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하고 싶어요.

열심히 기도해 보시구요.(성모님의 전구를 통해서)

그리고 말씀하신 뜨거운 찬양과 열정적 기도가 그리우시다면 각 본당의 성령기도회를 가시면 그 갈증을 채우실 수 있을거에요.  또 대개 밤에 있는 성령기도회가 가기가 곤란하시다면 어느 곳에서 피정이 있는지 알아보시어 피정을 통해 말씀과 함께 그런 갈증도 채우실 수 있으실거에요.

개신교 체험이 없는 분들은 오히려 '아니 성당에도 이런 찬양과 기도가 있나?'고들도 하시지요.

하지만 성부, 성자, 성령 삼위는 개신교나 천주교나 일체이시고, 성자를 섬김에 있어서 7성사가 있음이 천주교가 진리인 까닭이고, 성령의 열정은 어디나 다 똑같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사랑하시어 불러주시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믿고 열심히 기도하시고, 말씀 드린 피정이나 기도회등도 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