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청년성서모임]이번 여름 연수를 모두 마치고...

인쇄

윤혜진 [fromrahel] 쪽지 캡슐

2001-08-12 ㅣ No.1040

안녕하세요~

 

공릉동 성당 청년 성서모임 대표봉사자??*^^*

윤혜진 세실리아랍니다.

 

작년 봄에 우연히 시작했다가 결국 연수를 마치고서는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서 본당에 성서모임을 만들었는데...벌써 일년이 되었답니다. 무지한 상태에서 그저 더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방법으로 주님께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기를 너무나 간절히 바랬기에....용감하게 모임을 만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준비도 없이 그냥 넘치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빨리 알려야겠다는 생각만 가득차서 시작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마음에 드셨는지...차례차례....꾸준히 성서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내주시고...거의 대부분의 그룹원이 연수를 잘 다녀왔답니다. 작년 가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창세기 연수를 받은 사람은 모두 9명이구요...현재 4명이 출애굽 공부 중이고..이번 여름에 제가 마르코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제 나름대로 달리면서 새 식구들 키우느라 바쁘게 지내긴 했는데...워낙 무지한 상태에서 봉사를 하다보니...참 많이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그래도....그저...제가 마음에 드셨겠거니...하는 마음으로...느릿느릿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답니다.

 

그룹봉사 두 가지에 새로 마르코를 공부하느라..총 세개의 모임을 공부하면서 청년협의회도 하느라...어느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부족한 상태로나마 제 발길이 필요한 곳에 머물렀다고 생각이 됩니다. 부족하기에..주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의지할 수 있었기도 하구요.*^^*

 

없던 모임을 혼자 흥분해서 차리고...아는것도 없이 가르친다구 바삐 뛰어다녔던 일년이 지나구나니..."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그래도 앞서네요..씨앗을 심고 바로 과일을 꿈꿀 순 없겠지만...나름대로 열심히? 씨앗을 뿌렸다구 자부해요...본인이 씨앗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빨리 성서모임으로 오세요...제가 방석 깔구 기다리구 있어요. 히...

 

파견미사에 다녀와서 그런지...또다시 사랑의 마음이 가득해져서 온것 같아요. 예전같으면 입에 담기 어색하고 쑥스러웠을 많은 말들을 얼마나 쉽게 표현할 수 있는지...그분이 하시는 일은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 얼마든지 변할 수 있고...얼마든지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걸....직접 체험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연애하냐구...오늘 뒷풀이때 누군가 묻더군여...히히...연애하죠....너무나 좋은 분 하고....*^^*

 

제가 혼자 미쳐서 이러는걸까요?,,,,*^^*

그래요...푹 빠졌다고도 할 수 있죠...사랑에 빠지는 일만큼이나 즐거운 일이랍니다. 고리타분하고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정말 살아가는데 큰 힘이되고..의지가 되고..위안이 되고...사랑을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글...말씀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남들 보기 이상할지도 모를텐데...이렇게까지 목소리를 높이는 용기마저도 그분께서 주신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아니라...제게 오셔서 하시는 일이니...두려울것이 없고...부끄러울 것이 없답니다. 신기하죠? 인간 윤혜진 언제 저렇게 변했나....하시는 분들 많을거예요...*^^* 변하는 거 정말 잠깐이구요...행복해지는것도 역시나 잠깐입니다.

 

이번 여름 연수 다녀온 성서모임 식구들~~~

가을이 오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됩시당~~~~*^^*~~~~~~

아직 구경 못하신 분들....한걸음만 더 다가 오세요...저희가 기다리구 있습니다.

 

윤혜진 세실리아. 011-9637-9169  fromrahel@catholic.or.kr

노경숙 마리아    975-2239       nksmaria@hanmail.net



3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