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그 시간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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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오랜만에 이곳에 들립니다. 꾸우벅... 어! 수진이가 600번을 차지해 버렸네요. 좀만 일찍 들어 왔으면 저 자린 내껀데...흑흑
또 누군가 떠나는군요.(다시 만날테지만..) 슬프네요...
그들이 떠남으로 슬픈 것이 아니라 삶의 무게에 지쳐서
그들이 떠나는 것에 대해 슬퍼하지 못하는 것이 더욱 슬프네요..
다시 만나도 그들에게 제 마음을 거울처럼 비춰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들의 뒷모습을 향해 거울을 비춰보며 아쉬워해야만 할까요?
다행히 그들이 좋은 기억으로 저와의 만남을 기억한다면 더없이 행복
할 겁니다.
이제 그들의 뒷모습을 향해 남길 수 있는 말은 ’잘 지내..’라는 인사말
뿐이군요. 다시 부둥켜 안고 인사 나눌 그 시간을 기다리며...
나의 사랑의 한조각을 들고서 떠나간 이들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