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새 사제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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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제 서 품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것 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요한 17, 11)
라는 초대 말씀으로 오늘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는 세상을 멀리하고 하느님만을 위하여 살겠다고 엎으려 주님과 많은 사제님들과 교우분들 앞에서 약속한 24명의 새 사제 탄생으로 주님을 기쁘게 해드렸으며 우리도 반원들과 함께 열 여드레간의 기도를 마친 뒤 출발부터 왠지 들뜨고 기쁜 마음이었답니다. 그것은 특히 우리 본당에서도 새 신부님이 나셨기 때문이겠지요.
부제님들은 엎드려 계시고 우리는 성인호칭기도 바칠때와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오셔서 인사드릴때는 아들을 둘 키우는 엄마로써 가장 가슴이 찡했답니다. 또 정성을 다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안수를 해주시는 새 신부님의 모습과 모두들 안수받기 위해서 기다리는 모습에서 은총을 바라는 교회와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사제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 현준 요한 금구 새 신부님 진심으로 대박 축하드립니다"
서품식이 끝나고 우리 노원신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박수를 받으며 오셨을때 그토록 잘 어울리는 제의에 아름다운 꽃 목걸이와 꽃다발에 싸여 만면에 기쁨이 가득한 신부님의 모습을 절대 잊지 못 할것 같애요.
신학교로 가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고 군에서는 매일미사 책의 복음 말씀을 한 장씩 찢어서 보고 묵상하면서 하루하루를 사셨다는 말씀들 그것들의 결과가 바로 오늘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오늘의 충만함을 잊지 않는 목자의 길 가시길 기원합니다*
**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외아들 이사악을 바치는 믿음을 보시고 바닷가의 모래알이나 하늘의 별만큼 후손을 불어나게 하리라고 약속하셨는데 본인이 직접 하느님 앞으로 나아가는 사제들에게는 얼마나 큰 상을 약속 하셨으며 하늘 나라에서는 얼마나 큰 사람 대접을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다가오는 주일 8일 12시 30분은 새 사제의 첫 미사가 있으며 안수도 있구요 마당에서는 국수 잔치가 있다니 많이들 함께 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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