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12/30(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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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성탄 팔일 축제 내 제 6일
복음 : 루가 2,36-40
만나고 싶은 사람(?)
가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아주 간절히...
하느님께서는 오늘 복음에 나오는 안나 할머니에게 예루살렘의 구원이 될 아기를 만나게 해 주십니다. 결국 안나 할머니는 평생을 성전에서 자기 자리를 지키고 하느님을 섬겼기 때문에 그런 영광을 받게 되네요.
자기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자기 자리를 잘 지키는 사람은 이런 의미에서 자기가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기 마련인가 봅니다. 과연 나는 내 자리를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반성해 보게 됩니다.
자기 자리를 지키며 기도로 사는 사람의 아름다움을 그 옛날 예루살렘 성전의 안나 할머니를 오늘날에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저도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제 자리를 지키러 떠나야 하겠습니다. 그곳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