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배에 함께 타고 계신, 사랑이신 예수
빈 배와 짐을 잔뜩 실은 무거운 배가 강을 건너고 있더이다.
갑자기 풍랑을 만나
빈 배와 짐 실은 무거운 배 모두가 물에 빠졌나이다.
빈 배는 가벼워서 뒤집어졌고, 짐 실은 배는 무거워서
가라앉더이다.
가벼운 배와 무거운 배가 모두 무사히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반반씩 짐을 나누어 실으면 되더이다.
그럼에도 이 세상 사람들은 인생의 푸른 강물을 빈 배로 건너기를 고집하고 있나이다.
우리 모두의 하느님께서는 저마다의 인생의 푸른 강물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도록 각자에게 적당한 짐을 자신에게 주어진 짐을 합리적으로든 아니면 물리적 힘으로든 힘 약한 사람의 배에 몰래
실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기 전에 자신의 짐을 도로
또한 인생의 짐이 남달리 무거운
사람은 가벼운 사람의 빈 배에 자신의 짐을 옮겨 실을 수 있도록 겸손되이 청해야 하나이다.
짐이 무거운 사람이든
아니면 가벼운 사람이든 짐보다 더 귀한 것이 너와 나의 생명이 아니더이까?
가벼운 기쁨과 무거운
고통보다 더 중요한 게 각자의 영원한 생명이 아니나이까?
우리가 불안한 것은 율법을 어겼기 때문이 아니오라, 사랑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나이까?
분명 우리 모두는 남을 이해한만큼 이해받을 수 있사오며 용서한만큼 용서받을 수
있으오며 남을 사랑한만큼
사랑하는 사람은 어떠한 풍랑에도 불안해하지
않나이다.
왜냐하면 사랑 자체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 인생의 배에 함께 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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