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그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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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innasio] 쪽지 캡슐

2003-03-19 ㅣ No.2577

그를 만났습니다

 

 

그를 만났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갑게 차를 한 잔 할 수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내가 아프고 괴로울 때면

가만히 다가와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그를 만났습니다.

 

어디 먼 곳에 가더라도

한 통의 엽서를 보내고 싶어지는

그를 만났습니다.

 

이 땅 위에 함께 숨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그를 만났습니다.

 

 

 

 

- 이정하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중에서 -

 

 

 

*누구에게나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오래오래 함께 걸어가는 동행자가 필요합니다.

 

외롭고 괴롭고 힘들수록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인생은 어쩌면 그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는 숨바꼭질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주님은 언제나 항상 그렇게 계십니다.

 

단지, 내가 그를 외면하고 살고 있을 뿐입니다!!!

 

 

!! 많이 부족한 제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본당을 사랑하시는 형제,자매님 좋은 생각, 좋은 느낌 올려주시어

 

모든 분이 이 사순을 보람있게, 가치있게 보냈으면 합니다.

 

사랑과 평화가 있는 응암동 공동체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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