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겸손의 의미 |
---|
나는 겸손의 의미를 이해한다.
겸손은 자기 경시가 아니라 행동의 실제 원칙이다.
나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내게 닥친 불행을 운명 탓으로 돌린다면
나는 운명에 종속되는 것이다.
또 나의 불행을 배신 탓으로 돌린다면
나는 불행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잘못을 받아들인다면 나는
인간으로서 나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는 인간 공동체의 필연적인 구성요소이다.
- 생텍쥐페리 <나의 친구> 중에서 -
! 슬프게도 야만의 시대가 다시 도래했습니다.
이라크 국민을 해방 시킨다는.. 정의라는 미명으로 석유 자원에 대한
탐욕과 재고 무기 정리의 야욕은 감추고 (누구나 다 아는데도...)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만 세상을 보는 한 기독교인의 맹신도인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비정상적 시각과 탐욕이
분명 세계사적으로 후대에 평가 될 "평화의 적" "공공의 적"으로
한 획을 긋고 말았습니다!
거기에다가 "국익을 위해서..."라는 우리의 대통령의 빈약한 참전사가 -얼마전에 전 대통령도 화두에 이 말씀을 하셨죠?!..
또한 가슴 저미고 서글프게 한 하루였습니다!
하느님은 사실들 속에 내재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국가 안보가 비축이 아닌 나눔 속에 있으며,
우리의 번영이 무절제한 경쟁이 아닌 협조 정신 속에,
자연을 수탈하기보다 소중히 가꾸는 속에,
단죄하기보다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
쟁취해 낸 사회적 권력과 지위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기보다
서로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속에
영생이 실현된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부르심을 받고 있음을..."
G.W 휴즈 - "놀라우신 하느님" 중에서 -
정말 절망적으로 오만한 인간이 주님의 품안으로,
- 하느님 마음안에,그리스도 안에 거처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br><br><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