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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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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복 [fbifamily] 쪽지 캡슐

2005-07-14 ㅣ No.981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서 어려움을 모르는 아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여 주고 싶었던 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시골로 여행을 떠났고, 마을에서 가장 가난한 집을 골라 하룻밤을 묵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다. "여행 어땠니?" "끝내 줬어요!"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았겠지?" "그럼요." "그럼 네가 느낀점을 얘기해 보거라." 아들은 자신 있게 대답했다. "우리 집에는 개가 한 마리밖에 없는데 그 집에는 무려 네마리가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 집 화단 가운데에는 작은 호수밖에 없는데 그곳에는 마를 염려가 없는 강이 있었어요. 우리 집 정원에는 등이 몇 개밖에 없는데 그 사람들은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뿐만이 아니예요. 우리 집 앞마당 정원은 매우 작은데 그 사람들 정원은 농장만큼이나 컸어요." 아버지는 아들의 말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다. 그때 아들이 진지하게 말했다. "아버지한테 정말 감사드려요. 우리 집이 얼마나 가난한지 깨닫게 해주셨으니까요." 사랑하는 자녀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어떤것을 가르치고 있는가.. 사랑하는 자녀가 어떻게 자라기를 바라는가.. 그리고.. 어떤삶을 살기를 바라는가..
      
      ♣푸른솔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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