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병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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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2012-04-27 ㅣ No.12679

정신병원에서 정신 병자 두 명이 얼굴을 마주 보고
독서감상평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 책 다 읽었니?”
“응”


“어땠어?
난 이 책이 주인공만 많고 형식이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해”
“나도 마찬가지야. 두껍기만 하고 재미가 없어”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간호원이 들어와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누가 대기실에 둔 전화번호부를 가지고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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