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골로서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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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11-18 ㅣ No.10469

2장

 

 

1  사실 여러분과 라오디게이아에 있는 사람들과 내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내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여러분이 알기 바랍니다.

 

2  그것은 그들의 마음이 위로를 받고 사랑으로 일치하여 그 깨달음의 충만함으로 온전히

   부요하게 되고 하느님의 신비인 그리스도를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3  그분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물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4  아무도 그럴싸한 말로 여러분을 속이지 못하도록 내가 이것을 말합니다.

 

5  사실 내가 육신으로는 떨어져 있으나 영으로는 여러분과 함께 있으면서, 여러분의

   질서 있는 (생활과) 그리스도께 대한 여러분의 믿음이 굳셈을 보고 기뻐합니다.

 

 

 

세속의 유치한 원리에 대한 경계

 

 

6  여러분이 주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받아들인 것처럼 그분 안에서 살아가시오.

 

7  여러분은 배운 대로 그분 안에 뿌리를 내려 (튼튼히) 세워지고 믿음으로 굳건해져

   넘치는 감사를 드리시오.

 

8  누가 철학이나 헛된 속임수로 여러분을 미혹케 할까 조심하시오. 그런 것들은

   사람들의 전통을 따르고 세상의 원소들을 따르는 것일 뿐,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9  신성의 온갖 충만함이 몸이 되어 그분 안에 머물러 있고

 

10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천공의) 모든 권력과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11  여러분은 그분 안에서 손으로 행하지 않는 할례, 곧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육신의 몸을 벗어 버리는 것입니다.

 

12  세례로 여러분은 그분과 함께 묻혔고, 또한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키신

     하느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함게 일으켜졌습니다.

 

13  여러분은 범행을 했고 또 여러분의 살에 할례를 받지 않아서 죽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분과 함께 살리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범행을 은혜로이 용서 하셨습니다.

 

14  우리에게 불리한 빚문서, 곧 그 조문들에 의해 우리를 책잡던 빚문서를 말소하셨습니다.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아 (우리) 사이에서 치워 버리신 것입니다.

 

15  (하느님께서는)그 권력들과 권세들을 발가벗겨 공공연한 구경거리로 삼고 그분을

     통해서 그들을 사로잡아 개선 행진을 하셨습니다.

 

16  그러므로 먹는 일이마 마시는 일이나 축일이나 초승달 축제나 안식일 때문에 아무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시오.

 

17  이것들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이고 (실체인) 몸은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18  겸손한 체하면서 천사 숭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여러분을 단죄하지 못하게

     하시오. 그런 자는 자신의 육적인 정신으로 헛되이 들뜬 나머지 그런 것들을 보고

     거기에 빠져 버렸으니

 

19  머리에 단단히 붙어 있지 않습니다. 온 몸은 머리로부터 관절과 힘줄을 통해 (영양)

     공급을 받고 일치하여 하느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대로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한 새 생활

 

 

20  만일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세상의 원소들로부터 떠났다면 왜 세상을 따라

    사는 것처럼 규정에 매여

 

21  "만지지 말라. 맛보지도 말라. 스치지도 말라"고 합니까?

 

22  이 모든 것은 사람들의 규정과 가르침을 따른 것으로, 사용하여 낡으면 사라질

     것들입니다.

 

23  이런 것들은 스스로 만든 종교와 겸손과 육신의 고행을 내세워 말로는 지혜라고

     하지만, 아무런 가치도 없고 다만 육적인 (허영심)을 만족시킬 뿐입니다.

 

 

 

3장

 

 

1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켜졌다면 위에 있는 것들을 찾으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들은 생각하지 마시오.

 

3  사실 여러분은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4  여러분의 생명인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더불어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원칙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들, 곧 음행, 부정, 욕망, 나쁜 욕정, 탐욕을 죽이시오.

   이런 것들은 우상 숭배입니다.

 

6  이런 것들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불복종의 자식들에게] 내립니다.

 

7  여러분도 그런 방식으로 살아왔던 한때에는 그 가운데서 거닐었습니다.

 

8  이제는 여러분도 (이런) 모든 것들, 곧 분노, 격분, 악의, 모독,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부끄러운 말을 버리시오.

 

9  서로 거짓말하지 마시오. 묵은 사람을 그 행실과 함께 벗어 버리시오.

 

10  새 사람을 입으시오. 새 사람은 자기를 창조하신 분의 모상을 따라 새로워져

     (그분의 뜻을 아는) 지식에 이르게 됩니다.

 

11  거기에는 헬라인도 유대인도, 할례(자)도 비할례(자)도, 야만인도 스키티아인도,

     노예도 자유인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만이 전부이시며 모든 이 안에 계십니다.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느님에게 선택된 거룩하고 사랑받는 사람답게 자비로운 동정심,

     친절, 겸손, 온유, 인내를 입으시오.

 

13  누가 누구를 탓할 것이 있다 해도 서로 참고 서로 은혜로이 용서하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은혜로이 용서하신 것같이 여러분도 그렇게 하시오.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시오). 사랑은 완덕의 끈입니다.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시오. 여러분은 이 평화를 위하여 한

     몸안에 부르심을 받았으니, 여러분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시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머물게 하며 온갖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충고하시오. 성시와 찬가와 영가를 은총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으로 하느님께 노래하시오.

 

17  여러분이 말이나 행동으로 하는 일은 무엇이든 모두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며),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시오.

 

 

 

새 생활의 인간 관계

 

 

18  아내 여러분, 주님 안에서 마땅히 그래야 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하시오.

 

19  남편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시오. 모질게 대하지 마시오.

 

20  자녀 여러분, 모든 일에 부모에게 복종하시오. 사실 이렇게 하는 것이 주님께

    맞갖은 일입니다.

 

21  아버지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이 기가 죽지 않도록 그들을 들볶지 마시오.

 

22  종(살이하는 이)여러분, 모든 일에 세속 주인에게 복종하시오. 아첨꾼들처럼

     눈가림으로 그럴 것이 아니라 주님을 두려워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복종하시오.

 

23  여러분은 무엇을 하든 사람들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하듯이

     마음으로부터 하시오.

 

24  여러분은 주님으로부터 그 갚음으로 상속을 받으리라는 것을 알아 두시오.

     주 그리스도께 종노릇하시오.

 

25  실상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가 불의하게 행한 것을 되받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사람차별이 없습니다.

 

 

 

4장

 

 

1  주인 여러분 여러분도 하늘에 주인을 모시고 있음을 알고 종들을 의롭고

    공평하게 다루시오.

 

 

 

권고

 

 

2  기도에 전념하시오. 감사하고 기도하며 깨어 있으시오.

 

3  동시에, 하느님께서 말씀의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비를 말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오. 나는 그 신비 때문에

   갇혀 있습니다.

 

4  나는 마땅히 (그 신비를) 말해야 하느니만큼 내가 그것을 밝히 나타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오).

 

5  바깥 사람들을 지혜롭게 대하며 살아가시오. 때를 선용하시오.

 

6  여러분의 말은 소금으로 맛을 내듯이 하여 언제나 호감을 주도록 하시오. 여러분으

    각 사람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아 두어야 합니다.

 

 

 

작별인사

 

 

7  주님 안에 사랑받는 형제이자 충실한 봉사자이며 동역자인 디키고가 여러분에게

   나의 모든 사정을 알려 줄 것입니다.

 

8  내가 그를 여러분에게 보내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 우리의 사정을 알고 또한 그가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9  충실하고 사랑받는 형제 오네세모도 함께 (보내는데), 그는 여러분의 동향인입니다.

    이들이 이곳 사정을 여러분에게 죄다 알려 줄 것입니다.

 

10  나와 함께 갇혀 있는 아리스다르코, 또 바르나바의 사촌 마르코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여러분은 마르코에 관해 지시를 받았을 터인데, 그가 여러분에게

     가거든 여러분은 그를 기꺼이 맞아 주시오.

 

11  유스도라는 예수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할례받은 사람들 중에서 오직

     이들만이 하느님 나라를 위한 협력자로서, 나에게 위안이 되었습니다.

 

12  여러분의 동향인이며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에바프라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그는 여러분이 완전하게 되고 또한 하느님의 온 뜻에 확신을 가지고 (굳건히) 서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여러분을 위해 늘 애쓰고 있습니다.

 

13  실상 나는 그에 대해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는 여러분과 라오디게이아에 있는

     이들과 히에라폴리스에 있는 이들을 위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14  사랑받는 의사 루가와 그리고 데마도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15  라오디게이아에 있는 형제들에게, 또 님파와 그 (여자)의 집에 (모이는) 교회에도

     문한하여 주시오.

 

16  이 편지가 여러분 사이에서 읽혀진 후에는 라오디게이아인들 교회에서도 읽혀지도록

     하고, 또 라오디게이아로부터 (전달되는) 편지는 여러분도 읽으시오.

 

17  또 여러분은 아르킵보에게, "주님 안에서 전해 받은 직분을 완수 하도록

     유의하라"고 일러 주시오.

 

18  이 인사말은 나 바울로가 직접 손으로 (씁니다). 여러분은 갇혀 있는 나를 기억해

     주시오.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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