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이해인 크라우디아 수녀님

인쇄

김만춘 [kmcanselmo] 쪽지 캡슐

2005-10-16 ㅣ No.1986

 

글씨가 잘 안 보이시면 드래그 하세요!!!.

 

아래 동영상은 이해인 수녀님의 모습들 입니다.
플레이를 크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수녀원과
"해인글방"을 공개하는 이해인 수녀님


이해인 수녀님의 말은 속사포처럼 빠르고 힘이 있어서
"고상하고 가녀린" 이미지의 수녀님을 상상해온
방문자들을 놀라게 했다.

"
오, 해피데이"를 노래하는 영화 시스 터 액트의 수녀들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먼 길을 달려온 독자들의 성화에 못 이긴 듯
이해인 수녀님은 이 자리에서 "어여쁜" 목소리로
동요 두 곡을 불렀는데 꼭 소풍나와 장기자랑에 나온
초등학생 같이 천진하였다.


아래 동영상은 이해인 수녀님의 모습들 입니다.
플레이를 크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수녀원과
"해인글방"을 공개하는 이해인 수녀님


이해인 수녀님의 말은 속사포처럼 빠르고 힘이 있어서
"고상하고 가녀린" 이미지의 수녀님을 상상해온
방문자들을 놀라게 했다.

"
오, 해피데이"를 노래하는 영화 시스 터 액트의 수녀들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먼 길을 달려온 독자들의 성화에 못 이긴 듯
이해인 수녀님은 이 자리에서 "어여쁜" 목소리로
동요 두 곡을 불렀는데 꼭 소풍나와 장기자랑에 나온
초등학생 같이 천진하였다.




나의 하늘은

詩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

그 푸른 빛이 너무 좋아
창가에서 올려다본
나의 하늘은

어제는 바다가 되고
오늘은 숲이 되고
내일은 또 무엇이 될까

몹시 갑갑하고 울고 싶을 때
문득 쳐다본 나의 하늘이

지금은 집이 되고
호수가 되고
들판이 된다

그 들판에서
꿈을 꾸는 내 마음
파랗게 파랗게
부서지지 않는 빛깔

하늘은 희망을 고인 푸른 호수
나는 날마다 희망을 길어
땅에서 긴 두레박을
하늘까지 낸다

내가 물을 많이 퍼가도
늘 말이 없는
하늘..



파도의 말

詩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 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 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 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 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 올게..

 

 

◆ 작가약력 ◆

◆ 1945 강원도 양구에서 이대영, 김순옥의 1남3녀 중 셋째로 출생
◆ 서울 청파동에 살 무렵(6세) 한국 전쟁발발. 9월에 부친이 납북 됨
◆ 1952 부산 피난시절 부산 성남초등학교에 입학
◆ 1958 서울 창경초등학교 졸업
◆ 1958 무시험으로 서울 풍문여중 입학
(특활반 문예반에 들어 임영무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삶에 영향을 주는 친구들을 사귐)
◆ 부산 가르멜 수녀원에 입회한 언니의 권유로
중3때 학교를 동래여중으로 옮김
(프랑스 유학을 염두에 두고 한 학년 월반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이행하지 않음)
◆ 1961 부산 동래여중 졸업
◆ 1964 김천 성의여고 졸업 1963 제2회 신라문화제
전국 고등학교 백일장에서 시 장원
◆ 1964 부산 성베네딕도 수녀원 입회
◆ 1968 첫서원
◆ 1968~70 한국천주교 중앙협의회 근무
◆ 1970 <소년>지에 동시 "하늘"," 아침"등으로 추천 완료
◆ 1975 필리핀 성 루이스 대학 영문학과 졸업
◆ 1976 종신서원과 더불어 첫시집 <민들레의 영토> 출간
◆ 1976~78 부산 성분도 병원 근무
◆ 1978~82 수녀원 교육팀에서 일함(80~82:지원자 담당)
◆ 1985 서울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졸업
◆ 1985~87 수녀원 자료실 담당
◆ 1988~90 제44차 세계성체대회 신심분과에 근무
◆ 1990~91 수녀회 설립 60주년 준비위원으로 일함
◆ 1992~97 수녀회 총비서로 근무
◆ 1997~2000 현재 수녀원 내 문서선교실 근무
◆ 1998~99 부산 신라대학 사범대학에서 시감상 교양 강좌
◆ 2000.3~ 부산 가톨릭대학 지산 교정에서 "생활 속의 시와 영성" 강의

        1981 제9회 새싹 문학상
        1985 제2회 여성동아 대상
        1998 제6회 부산여성 문학상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 ◆ ◆ ◆ ◆ ◆ ◆ ◆ ◆ ◆ ◆ ◆ ◆ ◆ ◆ ◆ ◆ ◆ ◆




    40 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