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요한 2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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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4-02-18 ㅣ No.7867

거룩한 분노

악과는 타협을 하지 않으신다는 주님의 단호함

 

성전에서는 재물을 파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율법에 흠없는 재물을 바치라는 항목때문에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재물에 흠집을 내지 않을수 없는지라

하는수없이 성전에서 파는 재물을 사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재물의 흠집여부를 판단하는 제관과 그 재관에게

뇌물을 먹이는 장사꾼들의 부당한 거래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그런일이 있지요

특정상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

그 이면에는 부당거래라는 악이 있는 것이지요

결국 가난한 서민들을 등쳐서 장사꾼과 제관들이 축재를 하였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이름 하느님의 율법을 빌려서

제관에게 부여된 권한을 악용하여

독성죄를 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행태에대하여 주님은 아주 타협을 하지 않으시고 아주 단호한 태도를 보이십니다

그들의 상을 둘러엎으신 것입니다

이미 악의 노예가 된 그들과는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신 것입니다

그들을 지배하는 악에게 전면전을 선고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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