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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8-17 ㅣ No.2230

 
 
 
네 번째 환시 :예수아 대사제
 
3
 
1  그가 주님의 천사 앞에 서 있는 예수아 대사제를 나에게 보여 주었다. 그의 오른쪽에는 사탄이 그를 고발하려고 서 있었다.
 
주님의 천사가 사탄에게 말하였다."사탄아, 주님께서 너를 꾸짖으신다. 예루살렘을 선택하신 주님께서 너를 꾸짖으신다. 이 사람은 불 속에서 꺼낸 나무토막이 아니냐?
 
그때에 예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다.
 
천사가 자기 앞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저 사람에게서 더러운 옷을 벗겨라." 하고서는, 예수아에게 말하였다."보아라, 나는 너에게서 네 허물을 치워 버렸다. 나는 너에게 예복을 입혀 주겠다. "
그리고 "너희는 그의 머리에 깨끗한 터번을 씌워라. "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그의 머리에 깨끗한 터번을 씌우고 그에게 예복을 입혔다. 그동안 주님의 천사가 곁에 서 있었다.
 
주님의 천사가 예수아에게 선언하였다.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네 길을 따라 걷고
내 명령을 지키면
너는 내 집을 다스리고
내 뜰을 지키리라.
나는 네가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사이를
드나들게 하리라.
 
예수아 대사제야!
너와 네 앞에 앉아 있는 너의 동료들은 들어라.
-이들은 정녕 예표가 되는 사람들이다.-
보라, 내가 나의 종 '새싹'을 데려오려고 한다.
 
내가 예수아 앞에 놓은 돌을 보아라.
돌은 하나인데 눈은 일곱이다.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거기에 내가 비문을 새기고
이 땅의 허물을 단 하루에 치워 버리리라.
 
그날에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너희는 서로 이웃들을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초대하리라.' "
 
다섯 번째 환시:등잔대와 두 올리브 나무
 
4
 
1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돌아와, 사람을 잠에서 깨우듯이 나를 깨웠다.
 
그가 나에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었다.
 
내가 대답하였다. "온통 금으로 된 등잔대가 보입니다. 등잔대 머리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그 그릇에는 등잔이 일곱 개 있습니다.
 
그 머리에 등잔 부리가 일곱 개 있는 것입니다.
 
등잔대 곁에는 올리브 나무가 두 그루 있는데, 하나는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다른 하나는 그 왼쪽에 있습니다. "
 
나는 나와 이야기하던 그 천사에게 물었다. "나리, 이것들은 무엇입니까?"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나에게, "너는 이것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느냐?" 하고 묻자, 나는 "나리, 모릅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즈루빠벨을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권력으로도
힘으로도 되지 않고
나의 영으로만 될 수 있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큰 산아, 너는 무엇이냐?
즈루빠벨 앞에서는 평지일 따름이다.
'좋다. 좋다!' 환호하는 가운데
그는 머릿돌을 빼내리라.' "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즈루빠벨의 손이 이 집의 기초를 놓았다.
그리고 그의 손이 이 일을 마치리라."
 
그러면 너희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음을
알게 될 것이다.
 
누가 감히 미약하게 시작한 날을 비웃느냐?
사람들은 즈루빠벨이 손에 든 측량 추를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 눈은 바로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는 주님의 눈이십니다."
 
나는 그 천사에게 물었다. "등잔대 오른쪽과 왼쪽에 있는 올리브 나무 두 그루는 무엇입니까?"
 
나는 다시 그에게 물었다. "두 금 대롱으로 금빛 기름을 흘려보내는 저 올리브 나무 가지 두 개는 무엇입니까?"
 
그 천사가 나에게 "너는 이것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느냐?" 하고 물었다. 내가 "나리, 모릅니다." 하고 대답하자,
 
천사가 "이것들은 온 세상의 주님 곁에 서 있는 성별된 두 사람을 뜻한다. " 하고 말하였다.
 
여섯 번째 환시: 두루마리
 
5
 
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보니 날아다니는 두루마리가 하나 있었다.
 
그 천사가 나에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었다. "날아다니는 두루마리 하나가 보입니다. 그 길이는 스무 암마이고 너비는 열 암마입니다. "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다."이것은 온 세상에 내릴 저주이다. 도둑질하는 자는 이 두루마리의 한쪽 내용에 따라 모두 제거되고, 거짓으로 맹세하는 자는 이 두루무리의 다른 쪽 내용에 따라 모두 제거될 것이다.
 
'나는 저주를 내린다.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이 저주는 도둑질 하는 자의 집과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는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집 안에 머무르며
들보와 돌을 없애 버리리라.' "
 
일곱 번째 환시:뒤주
 
5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앞으로 나와서 나에게 말하였다. "눈을 들어 가까이 오는 것이 무엇인지 보아라. "
 
"저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내가 물었다. 그가 나에게 "가까이 오는 것은 뒤주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이어서 "이것은 온 땅에 퍼져 있는 그들의 죄악이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납 덮개가 들어 올려지면서,뒤주 한 가운데에 앉아 있는 여자가 보였다.
 
"이 여자가 악이다." 하고 천사가 말하였다. 그러고 나서 그 여자를 뒤주 속으로 밀어 넣고는 그 아가리를 납 덩어리로 덮었다.
 
내가 또 눈을 들어 보니 여자 둘이 앞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들은 황새 날개처럼 생긴 날개를 달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들은 뒤주를 땅과 하늘 사이로 들어 올렸다.
 
나는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에게 "저들이 뒤주를 어디로 가져 가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가 나에게 "뒤주를 둘 집을 지으려고 신아르 땅으로 간다. 그 집이 세워지면 뒤주는 받침대 위에 놓일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여덟 번째 환시:병거
 
6
 
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보니 , 두 산 사이에서 병거 넉 대가 나오고 있었다. 그 산들은 청동 산이었다.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끌고,
 
셋째 병거는 흰말들이, 넷째 병거는 점박이 말들이 끌고 있었다. 모두 건장한 말들이었다.
 
내가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에게, "나리, 저것들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천사가 나에게 대답하였다. "이것들은 온 세상의 주님의 뵙고 나서 이제 길을 나서는 하늘의 네 바람이다.
 
검은 말들이 끄는 병거는 북쪽 땅으로 떠나고, 흰말들이 끄는 병거는 서쪽 땅으로 떠나고, 점박이 말들이 끄는 병거는 남쪽으로 떠날 것이다."
 
건장한 말들이 그곳을 떠나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고 싶어 하자, 그 천사가 말하였다. "가서 세상을 두루 돌아다녀라." 그리하여 병거들은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다.
 
천사가 나에게 소리쳐 말하였다. "보아라, 북쪽 땅으로 떠난 말들이 나의 영을 북쪽 땅에 편안히 자리 잡게 하였다."
 
예수아에게 왕관을 씌워라.
 
9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너는 유배자들, 곧 헬다이와 토비야와 여다야에게서 예물을 받아라. 그들이 바빌론에서 돌아와 스바니야의 아들 요시야의 집에 있으니, 오늘로 그곳에 가거라.
 
너는 은과 금을 받아 왕관을 만들어,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의 머리에 씌우고,
 
그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을 보아라.
그의 이름은 '새싹'이니
그가 제자리에서 돋아 나와
주님의 성전을 지으리라.
 
그가 주님의 성전을 지을 것이며
바로 그가 엄위를 갖추고
자기 왕좌에 앉아 다스리리라.
그의 왕좌 곁에는 한 사제가 있을 터인데
그 두 사람은 평화롭게 조화를 이루리라."
 
그 왕관은 헬다이, 토비야, 여다야, 스바니야의 아들 요시야를 기념하여 주님의 성전에 두어라."
 
또한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이 와서, 주님의 성전을 함께 지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만군의 주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음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참된 단식
 
7
 
1  다리우스 임금 제사년 아홉째 달 곧 키슬레우 달 초나흗날, 주님의 말씀이 즈카르야에게 내렸다.
 
베텔 사르에체르가 레겜 멜렉과 그의 부하들과 함께 주님께 은총을 간청하려고 사람들을 보내어,
 
만군의 주님의 집에 있는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물어 왔다."내가 지금까지 여러 해 동안 해 온 대로, 다섯째 달에 애도하며 단식해야 합니까 ?"
 
그때에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너는 이 땅의 온 백성과 사제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지난 일흔 해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단식하며 슬퍼할 때
참으로 나를 위하여 단식하였단 말이냐?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도
자신을 위하여 먹고 마신 것이 아니냐?'
 
이는 예루살렘과 그 주변 성읍들에서 사람들이 편안히 살고 있을 때, 그리고 네겝과 평원 지대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을 때, 주님이 이전이 예언자들을 통하여 선언한 말씀이 아니냐?'
 
주님의 말씀이 즈카르야에게 내렸다.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하여라.
서로 자애와 동정을 베풀어라.
 
과부와 고아
이방인과 가난한 이를 억누르지 마라.
서로 남을 해치려고
마음속으로 궁리하지 마라.'"
 
그러나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고 등을 돌렸으며,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았다.
 
그들은 만군의 주님께서 당신의 영으로 이전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자기들에게 보내신 율법과 말씀을 듣지 않으려고 ,마음을 금강석처럼 굳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만군의 주님에게서 커다란 분노가 내렸다.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부를 때에 그들이 듣지 않을 것처럼, 그들이 부를 때에 나도 듣지 않겠다.
 
나는 그들도 모르는 그 모든 민족들 가운데로 그들은 날려 버렸다. 그들이 떠난 이 땅은 오가는 사람 하나도 없이 황폐하게 되었다. 그들이 이 탐스러운 땅을 폐허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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