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RE: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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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가밀로 [kgb888] 쪽지 캡슐

2000-12-21 ㅣ No.1988

이 글을 읽고 심한 딜레마에 빠집니다.

살기위한 수단이 남을 해치는 것이되는 이세상에서 과연 이들을 비판해야할 자격이 나에게있는지  스스로가 의심스럽고, 이들이 자행하고 있는 폭력성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과연 주님의 시각에서 저들을 용서해야하는지....   저사람들도 살자고 하는 짓인데..

그들을 미워할 수도 없고,그렇다고 마냥 두고 볼 수도없는 이런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언젠가  신문에선가 언뜻 본건데 명동 성당은 이제 우리 신자들 만의 교회가 아니라 우리 나라의 인권을 유린 당하고, 금권에 농락 당하고,정치인들에게 속는 , 많은 우리민중들의아픔을 대변해주는 역사의 현장이라는 문구를 본 적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해야 주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방법으로 저들이 다신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해야할까요.또한 우리들이 저들에게 미움을 품었던 죄를 어떻게 용서받을까요?

저들은 돈을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입장에서 정리 해고가 두렵고 사회에쌓엿던 불만들을 토로하기위해서 라는데 ...과연 그럴까요.

.

.

정말이지 이런 사회현실에서 살아가야하는게 참으로 힘들 군요.하지만 한가지는 압니다.

주님만을 바라보고 살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을  다른게 눈에 안들어 오네요.

제가 할수있는 방법은 저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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