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8일,오늘 말씀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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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skyheart] 쪽지 캡슐

1999-06-08 ㅣ No.379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써라.이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다.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에게 그 권능을 주셨기 때문이다."하고 말씀하셨다.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일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합니까?"하고 물었다.예수께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하고 대답하셨다.…'         ( 요한 6, 27 - 29 )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 이후에 우매한 군중들을 피해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그곳까지 따라온 군중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예수님의 말씀과 존재를 깨닫기보다 빵의 기적을 쫓아

예수님을 찾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빵을 하느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심을 가르치십니다.매일매일 우리가 땀흘리며 수고하여 얻는 일상의 양식과 달리 영원한 생명의 빵,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아무런 댓가(!) 없이 거저 주시겠다고 하십니다.다만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기만 하면 된다고 하십니다.그리고 오늘도 우리는 거저받은 생명과 영혼의 양식인 영원한 생명의 빵을 받아모시며 하루를 살아갑니다.하느님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에게 오늘 복음말씀에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십니다.

세상을 살 맛나게 하는,그리고 썩지 않게 하는 소금과 자신을 불살라 어두움을 걷어내는 빛으로 오늘을 살아가라 하십니다.짠 맛을 잃지않는 소금과 어두움속에 흔들리며 생명의 불꽃을 피우는 빛으로 오늘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최소한 어두운 그림자로 맑게 개인 하늘을 덮는 먹구름이 되지않도록 오늘 하루를 주님께 맡겨드렸으면 합니다.

사랑 그 자체이신 주님,우리의 약함을 아시기에 우리의 힘만으로는 당신을 따르기 어려움을 잘 아십니다.우리에게 굳센 믿음과 시련을 헤쳐나갈 용기를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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