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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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진 [forhyunny] 쪽지 캡슐

2000-04-27 ㅣ No.1387

 

 

어느새 계절은 꽃 피는 4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몇일을 남겨두고 있군요...

 

겨우내 죽은 듯 보였던 마른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

찬란한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부드러운 봄바람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다르게 천지가 꽃밭으로 변화하고....

자연의 변화들이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긴 세월을 기다리고 희망하면서 준비했던 시간과

봄바람이라는 따사로운 사랑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에.... ’

죽음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사랑 뿐’  

봄은 바로 그 생명의 사랑이 있어서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비오는 오늘 하루를

허락해 주신

하느님께 행복하게, 조용히,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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