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 가끔 사람을 섬뜩하게 만드는 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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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 [yanwely] 쪽지 캡슐

2000-04-15 ㅣ No.2731

◈ 가끔 사람을 섬뜩하게 만드는 일들 ◈ …………주소연(혜라sy)님 (go 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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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누군가가 승용차 뒷바퀴에 인형을 끼이게해서 놓았더군요.  순간 섬뜩했

  습니다. 꼬마가 길을 지나가면서 버려진 인형을 그렇게 해놓은 것이었어요.

 

  예전에 비오는 날, 6살정도의 아이들이 BB탄으로 땅밖으로 기어나온 지렁이를

  쏘아대는 것도, 잠자리를 잡아 날개를 뜯는 것도 보았습니다.  병아리를 사서

  육교에서 떨어뜨려서 차에 치이는 것을 보고 웃는 아이들도 있다는군요.

 

  도대체 그 아이들은 어디서 무엇을 보고 듣길래  이런 섬뜩한 장난(?)을 치는

  것일까요.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 장난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대로 아이

  들을 놔두어도 되는 것일까요?

 

  가끔 사람을 섬뜻하게 하는 이 꼬마들의 생각없는 장난은...

  어른들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꼬마들의 잘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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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나우누리 끝날 때 매번 이런 글들이 뜨는데..... 오늘은....이 글을

읽고 좀 생각을 하게 하는 군여..... 나이두 어린 제가 이런 말을 하긴 머 하지만

요즘 얘들을 너무 막 키우는 것 같아서요.... 얘들이 원한다고 다 해주면.....

얼마전에는 한 엄마가 아이가 지하철에서 신발신고 시트위에 올라가서 장난치는데

그냥 웃으면서 떨어져서 다 칠까봐 그것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고.... 저런건

그렇게 올라가면 안됀다고 가르쳐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학교

때 인간은 태어나서 자라면서 그 사회의 관습과 규범등을 배우며 자라서 다음 자식

들에게 그것을 가르치며 사회는 유지된다고 배웠는데.... 과연 그런식으로 가르치면

다음 세대에는 아니 과연 그런 아이들이 크면 사회는 과연 어느쪽으로 나아갈까?

의문이 생기더군여....... 나이어린 제가 좁은 소견으로 걱정을 하는 것일까요?

나름대로 생각에 잠겨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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