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우리 이쁜 고2학생들에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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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 [jibari] 쪽지 캡슐

1999-10-21 ㅣ No.585

안녕들 하신가?  나는 정지혜 정혜 엘리tr.란다.

다 나를 알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글을 올린다.

나도 고2학생회를 해봐서 알지만 지금 너희들이 많이 힘들거라는거 다 안다.

공부하랴 예술제 준비하랴.아래학년들 챙기랴... 해야할 일 두 많을 거야 .특히 주영이랑 염표.그래두 둘은 사이도 좋구 음~~~ 뭔가 특별한 사이니까 서로서로 도와주면 덜 힘들겠다. 참 둘200일이라구? 무지무지 추카한다. 정말 정말 오래오래 사이좋게 지냈음 좋겠다.

이제 예술제 준비를 해야할 때가 된 것 같다.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21기는 예술제를 못해봐서 너희에게 많은 도움이 될지모르지만 힘들거나 모르는게 있음 언제나 주저하지말구 교무실문을 두드려라. 언제든지 환영하마.

글구 주영아! 부회장이 어쩜 회장보다 더 힘들꼬야 그니깐 힘들면 언제든지 얘기해 이 선생님 아니 언니가 도와줄께 아는건 없지만 말야.

다른 고2이쁜 야그들아!! 니들은 염표랑 주영이랑 마니 도와줘야돼 안글면 내가 혼내줄꼬야!!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글구 니들이랑 별루 친하지두 않은데 넘 친한척 한 것 같아서 쫌 쑥쑤럽다. 앞으론 너희들이랑 마니 친해지구싶다.우리 자양동 성당 한번 잘 이끌어보자꾸나.

그럼 다들 공부욜씨미하구 성당두 잘 나오구 요셉 선생님 말씀 잘듣구 음 ~~ 이번주에 성지순례가니깐 늦지말구 일찍들와라. 기다리구있으마...

 

 

 

고2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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