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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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상 [modif] 쪽지 캡슐

1999-07-12 ㅣ No.802

 안녕들하셨어요..

 

 방금 종수형과 통화를 했는데, 이렇게 이곳에서 다시 글을 보니까 좋군요..

 

태영이글도 오랜만에 보고, 석현이도 여기서 보니까 반갑고, 수녀님글도 기쁨을

 

주네요..

 

 여기 오랜만에 글을 올려요.. 요즘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요.. 글을 올릴

 

여유가 부족해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에요..

 

 요즘 명도회에는 좋은 일이 많아요.. 14명이 이번에 연수에 들어가는데, 그중에

 

5명이 명도회생활을 하고싶다고 들어왔어요.. 다 열심히 할 사람들이라서 흐뭇하

 

네요.. 그리고 저번 토요일에는 성찬형집에 갔어요.. 한 10명정도요.. 맛있는 음

 

식 많이 먹고, 즐겁게 보냈지요..^^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명도회 엠티를 갑니다.

 

오비 형들 누나들이 많이 오실 것 같아서 좋아요.. 그때가 기다려지네요..

 

 어제는 덕주와 기수와 정표가 연수를 다녀왔어요.. 기수가 연수에서 많은 것을

 

느낀 것 같아요.. 하느님께 감사했어요.. 하느님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주시지요.. 좋으신 하느님.. 감사..감사.. 문뜩 제가 연수갔던

 

때가 생각나요.. 나를 변화시키고 일깨워주셨던 하느님.. 그리고 연수봉사때도요

 

날 당신의 계획에 쓰시던 하느님.. 나를 통해 이루어지던 그 분의 놀라운 힘..

 

이런 생각들이 날 행복하게 해요.. 내가 힘이 들고 바쁘고 그렇지만, 하느님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과 노력은 전혀 아깝지 않아요.. 앞으로 연수에 계속 들어가는

 

연수생들에게도 그런 기쁨이 생기길 바래요.. 그들 자신을 위해서, 명도회를 위해

 

서, 제기동 성당을 위해서, 한국 천주교회를 위해서...

 

 이번 주에는 장성엽 마태오(신입 명도회원)와 손선형 가타리나와 강지우

 

율리아나(신입 명도회원)이 연수에 들어가요.. 착하고 열심한 아이들이죠..

 

전부 21~22살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기도해줄거에요.. 오실 수

 

있는 분들은 수요일 기도모임에.. 아니면 각자 기도해 주세요.. 그들이 연수에

 

잘다녀오기를..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느님의 사람이 되기를..^^

 

 제 힘든 일은요.. 경제적인 거에요.. 극복 못할 것은 아니구요.. 잠시 시간이

 

필요하네요.. 힘 낼게요.. 그럼 다음에 다시 뵐게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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