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서강대 영어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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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yourlilac] 쪽지 캡슐

2001-06-09 ㅣ No.1131

     

    서강대에서 있었던 실화랍니당...

     

    왠쥐 나와 친근감이 파바박~

     

     

     

     

    1999년 X월X일

     

    서강대학교 XX관 1층의 영어회화 강의실.

     

     

     

    중간고사 대신 상황설정에 따른 영어실력으로 점수를 준다고 했다.

     

     

    교수 : 다음.. 김군하고 최군.. 앞으로..

     

           너희들은 미국에서의 있을법한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아직 앞서하던 몇몇 학생들이 버벅거리며 비지땀 흘릴때,

     

    자꾸 화장실가고 싶던 최군과 김군.. 중간고사 성적직결인데..

     

     

    교수 : 김군은 한국에서 미국에 관광차 찾아간 한국인, 그리고 최군은

     

           미국에 사는 현지인.. 자, 시작해 볼까 제한시간은 3분..

     

     

    최군과 김군의 등은 이미 무너진 제방이었고, 머릿속에선 현기증마저 느낄때...

     

    김군이 재치를 발휘했다.

     

     

    김군 (한국인 관광객) : Excuse me, Can you speak korean?

     

    최군 (미국 현지인) : Yes, I can.

     

    김군 : 한국 분이시군요, 반가와요. 자유의 여신상 가려면 어떡해요?

     

    최군 : 네, 저기서 녹색버스 타구 4정거장 가서 내리세요.

     

    김군 : 감사합니다.

     

    최군 : 타국에서 모국인에게 그정도는 해야죠. 안녕히가세요.

     

    교수 : ’있을법한 상황’이므로 인정한다. --+

     

     

    교실 안은 뒤집어졌고, 교수님은 이를 패러디할 경우 F에 처한다는

     

    저작권보호성(?) 경고까지 했다.

     

    그 후, 최군과 김군은 A와 A+를 받았다는데,

     

    성적이 다른 이유는 현지인의 한국어 실력이 이민자 치고는

     

    너무 능숙 했다는게 이유였다고 한다.

     

     

     

     

    이렇게 시험 본다면 다시 학교 다녀도 좋겠다...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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