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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 복음 21장 1절~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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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4-10-29 ㅣ No.3386

     과부의 헌금

 

 1절 : 어느 날 예수께서는 부자들이 와서 헌금궤에 돈을 넣은 것을 보고

       계셨는데

 

 2절 : 마침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작은 동전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시고

 

 3절 :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이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는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넣었다.

 

 4절 : 저 사람들은 모두 넉넉한 데서 얼마씩을 예물로 바쳤지만 이 과부는

       구차하면서도 가진 것을 전부 바친 것이다."

 

      선전 파괴에 대한 예언

 

 5절 : 사람들이 아름다운 돌과 예물로 화려하게 꾸며진 성전을 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6절 : "지금 너희가 성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저 돌들이 어느 하나도 자리에

      그대로 얹혀 있지 못하고 다 무너지고 말 날이 올 것이다."

 

     재난의 시작

 

 7절 : 그들이 "선생님,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 즈음해서 어떤 징조가 나타나겠습니까?"하고 물었다.

 

 8절 :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바로 그리스도다!' 혹은 '때가 왔다!'하고

       떠들들더라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들을 따라가지 마라.

 

 9절 : 또 전쟁과 반란의 소문을 듣더라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런 일이 반드시

       먼저 일어나고 말 것이다. 그렇다고 끝날이 곧 오는 것은 아니다."

 

10절 : 예수께서는 게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민족이 일어나 딴 민족을

       치고 한 나라가 일어나 딴 나라를 칠 것이며

 

11절 : 곳곳에 무서운 지진이 일어나고 또 기근과 전염병도 휩쓸 것이며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굉장한 징조들이 나타날 것이다.

 

12절 :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는 잡혀서 박해를 당하고

       회당에 끌려 가 마침내 감옥에 갇히게 될 것이며 나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에 서게 될 것이다.

 

13절 : 그 때야말로 너희가 나의 복음을 증언할 때이다.

 

14절 : 이 말을 명심하여라. 그 때 어떻게 항변할까 하고 미리 걱정하지 마라.

 

15절 : 너희의 적수들이 아무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주겠다.

 

16절 : 너희의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잡아 넘겨서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절 : 그리고 너희는 나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겠지만

 

18절 :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절 : 그리고 참고 견디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가장 큰 재난

 

20절 :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 도시가 파멸될 날이 멀지

       않은 줄 알아라.

 

21절 : 그 대에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고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 곳을 빠져 나가라. 그리고 시골에 있는 사람들은 성안으로

       들어가지 마라. 

 

22절 : 그 때가 마로 성서의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다.

 

23절 : 이런 때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이 땅에는 무서운 재난이 닥칠 것이도 이 백성에게는 하느님의 분노가

       내릴 것이다.

 

24절 :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질 것이며 포로가 되어 여러 나라에 잡혀갈

       것이다.  이방인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 예루살렘은 그들의 발 아래

       짓밟힐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25절 : "그 대가 되면 해와 달과 별에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지상에서는

       사납게 날뛰는 바다 물결에 놀라 모든 민족이 불안헤 떨 것이며

 

26절 :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올 무서운 일을 내다보며 공포에 떨다가 기절하고

       말 것이다. 모든 천체가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절 : 그러나 그 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8절 :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

 

     무화과나무의 비유

 

29절 :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런 비유를 들려주셨다. "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둘을 보아라.

 

30절 : 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라 여름이 벌써 다가온 것을 알게 된다.

 

31절 :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온 줄 알아라.

 

32절 :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없어지기 저너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 것이다.

 

33절 :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깨어 기도하여라

 

34절 :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 없는 세상 걱정에 마을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모른다. 조심하여라.

 

35절 : 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36절 :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달쳐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37절 :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저녁이 되면 올리브 산에

       올라가셔서 밤을 지내셨다.

 

38절 :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이른 아침부터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성전에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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