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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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bastiano] 쪽지 캡슐

2000-01-19 ㅣ No.471

찬미 예수님. 세바 신부입니다.

 

요즘은 교우 여러분의 축하와 사랑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영명축일의 복되고 뿌듯한 시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은 영명 축일을 보내신다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저만 이렇게 축하를 받아서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에는 여러 가지로 분주하였습니다.

중고등부 피정, 7지구 사제 회합, 신입복사학교, 초등부 6학년 졸업피정... 그런데 정말 숨은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 덕분에 여러 가지 일들이 원만히 진행되고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를 비롯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묵묵히 땀흘리시는 많은 분들에 의해 풍요롭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말고 다른 정재우가 몇 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 사람 본인이 자기 소개를 했지만 그 사람은 문정동 성당의 청년입니다. 몇 분이 오해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 동창신부를 포함해서요...)

 

지난 월요일에는 동창신부들이 모였었습니다. 각자 부임지로 뿔뿔이 떠난 이후에 처음으로 모였던 것입니다. 모두들 이리저리 바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홍기환 신부도 만났습니다.

사제로 산다는 것, 예전에는 그것에 대해 생각도 하고 대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삶을 생각하면 입을 다물게 됩니다.

지금은 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계속 살아가면서 삶으로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삶에서 저의 모습이 숨김없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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