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창세기 37장 1절~36절

인쇄

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5-10-05 ㅣ No.5087

 

 

37장

요셉이 에집트로 팔려가다

 

 

 1절: 한편 야곱은 자기 선친이 유랑민으로서 머문 적이 있던 땅

          가나안에 자리를 잡았다.

 

 2절: 야곱의 아들들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요셉은 열 일곱 살이 되어 형들과 함께 양을 치게 되었다.

          그는 아버지의 두 소실 빌하와 질바의 아들들을 거들어 주고 있다가

          아버지에게 그들을 좋지 않게 일러 바쳤다.

 

 3절: 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은 아들이라고 해서

          어느 아들보다도 더 사랑하였다.

          그래서 장신구를 단 옷을 지어 입히곤 하였다.

 

 4절: 이렇게 아버지가 유별나게 그만을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형들은 미워서 정다운 말 한 마디 건넬 생각이 없었다.

 

 5절: 한번은 요셉이 꿈을 꾸고 그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했는데

          그 때문에 형들은 그를 더 미워하게 되었다.

 

 6절: "내가 꾼 꿈 이야기를 들어 봐요" 하며 그는 이야기를 꺼냈다.

         

 7절: "글쎄, 밭에서 우리가 곡식단을 묶고 있는데

          내가 묶은 단이 우뚝 일어서고 형들이 묶은 단이 둘러 서서

          내가 묶은 단에게 절을 하지 않겠어요?"

 

 8절: "네가 정말 우리에게 왕 노릇할 셈이냐?

          네가 정말 우리에게 주인 노릇할 셈이냐?"

          형들은 그 꿈 이야기를 듣자 그를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9절: 그 후 그는 또 다른 꿈을 꾸고는 형들에게 그 이야기를 또 했다.

          "글쎄, 내가 꿈을 또 꾸었는데 해와 달과 별 열 하나가 내게 절을 하더군요."

 

10절: 그는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가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네가 꾼 꿈이 대체 무엇이냐? 그래,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제들이

          너에게 나아가 땅에 엎드려 절을 할 것이란 말이냐?"

 

11절: 형들은 그를 질투했지만, 아버지는 그 일을 마음에 두었다.

 

12절: 그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떼에게 풀을 뜯기러 세겜으로 갔을 때,

 

13절: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일렀다.

          "얘야,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고 있지 않느냐?

          네가 갔다 와야 하겠다." 그가 대답하였다. "네, 가지요."

 

14절: "네 형들도 잘 있고 양들도 잘 있는지 알고 싶으니 가서 보고 오너라."

           그는 이렇게 이르고 헤브론 골짜기에서 그를 떠나 보냈다.

          요셉은 세겜에 이르러

 

15절: 들판을 헤매다가 한 사람을 만났다. 그가 "누굴 찾느냐?" 고 요셉에게 물었다.

 

16절: "저의 형들을 찾고 있습니다."

          요셉은 그에게 형들이 어디서 풀을 뜯기고 있는지 알거든 알려 달라고 했다.

 

17절: 그가 대답하였다. "벌써 여기를 떠났다.

          도다인으로 가자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 말을 듣고 요셉은

          도다인으로 찾아 가 거기에서 형들을 만나게 되었다.

 

18절: 형들은 멀리서 알아 보고 그가 다다르기 전에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19절: "야, 꿈장이가 오는구나.

 

20절: 저 녀석을 죽여 아무 구덩이에나 처넣고는 들짐승이 잡아 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꿈이 어떻게 되어 가는가 보자."

 

21절: 그러나 르우벤은 그 말을 듣고 있다가 그들의 손에서

          그를 건져 낼 속셈으로 목숨만은 해치지 말자고 하였다 .

 

22절: "피만은 흘리지 말아라. 그 녀석을 이 빈들에 있는 구덩이에 처넣고

          손만은 대지 말아라."르우벤은 그들의 손에서 요셈을 살려 내어

          아버지께로 되돌려 보낼 행각이었다.

 

23절: 이윽고 요셈이 다다르자 그들은 요셉에게서 옷을 벗겼다.

          그것은 장신구를 단 옷이었다.

 

24절: 그리고는 그를 잡아 구덩이에 처넣었는데

          그 구덩이는 물 없는 빈 구덩이였다.

 

25절: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는데, 마침 길르앗으로부터 낙타를 몰고 오는

          이스마엘 상인들의 눈에 띄었다.

          그들은 향고무와 유향과 몰약을 낙타에 싣고 에집트로 가는 길이었다.

 

26절: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그래도 우리 동기인데 그를 죽이고

          그 피를 덮어 버린다고 해서 무슨 이득이 있겠니?

 

27절: 그러니 그 애를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아 버리고 우리는 손을 대지 말자.

          아무래도 우리 동기요, 우리 혈육이 아니냐?"

          형제들은 그의 말을 듣기로 했다.

 

28절: 그러는 동안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가다가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 내었다.

          그들은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이십 냥에 팔아 넘겼다.

          이스마엘 사람들은 요셉을 에집트로 데리고 갔다.

 

29절: 르우벤은 구덩이로 돌아 와 요셉이 그 안에 없는 것을 보고 옷을 찢으며

 

30절: 형제들에게로 돌아 가 "그 애가 없어졌다.

          난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느냐!"하고 부르짖었다.

 

31절: 그러자 그들은 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을 가져다 그 피를 묻혔다.

 

32절: 그리고 그 장신구로 꾸민 옷을 아버지께 보내며 말을 전하였다.

          "이것을 우리가 주웠습니다.

          이것이 아버님 아들의 옷인지 아닌지 잘 보십시오."

 

33절: 그는 그것을 곧 알아 보고 외쳤다. "내 아들의 옷이다.

          들짐승이 잡아 먹었구나 요셉이 짐승들의 밥이 되다니!"

 

34절: 야곱은 옷을 찢고, 베옷을 몸에 걸친 채 아들을 생각하며

          날이 가도 달이 가도 울기만 했다.

 

35절: 그의 아들 딸들이 모두 일어나 위로했지만 그는 위로를 받지 않고 다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아니다, 나는 지하로 내 아들한테

          울면서 내려 가겠다." 이렇게 아버지는 요셉을 생각하여 울었다.

 

36절: 한편 미디안 사람들은 에집트로 가서 파라오의 신하인

          경호대장 에집트 사람 보디발에게 그를 팔아 넘겼다.

 



16 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