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성당 자유게시판 : 붓가는대로 마우스 가는대로 적어보세요

와 넘넘 좋았어요 토요일 특전미사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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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모 [kyeong35] 쪽지 캡슐

2006-05-01 ㅣ No.5158

중후한 50대 뚜엣의 기타 반주와 테너 베이스 화음사이로 치고나오는

20대청년의 낭랑한 소앨(소프라노앨토합성)소리는 

50대에는 30년,60대에는40년,70대에는 50년,80대에는 60년의 세월을 거꾸로 돌려 놓았다.

 

그 낭랑한 목소리는 성당을 젊게 만들고,

산중턱 말라 비틀어가는 다랑지논을 적시는 샘물 같았다.

정말 나에게도 한 때 저런 젊음의 목소리가 있었을까!를 묻게 하면서

꺼저가는 젊음의 불을 다시 지펴 주었다.

 

시끄럽고 분산스러운 9시미사에가면

정신은 없지만 생기가 흐르는걸 느낀 적은 있지만

청년 한사람의 목소리가 성당과 미사분위기를

이렇게 젊게 바꿀 줄이야 미처 몰랐다.

 

정말 혼자 맛보기에는 너무 아까와 그러니 토요 특전미사한번 가보세요.

이거 우리한번 확대발전시켰으면 좋겠더라고요

우리 어른중에 음악에 재질있으신분 썩히지말고나서면 될꺼고

청년들중 노래 재질있는 친구들 3명만 더 찾으면 되겠더라구요.

와 참 좋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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