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여유...] 어떤이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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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TKATHS]
2000-03-31 ㅣ
No.
2189
- 소년,새로움 - 한기현 아이에게 있어 어미는 세상감싸도는 보드란 바람과도 같습니다. 내곁을 항상 감싸돌기에 나 그 산들한 바람 알지 못했고 나 당신의 빈마음 채우지 못했습니다. 나 이제 당신에 그 바람과 숨결 감사하게 여기고 향기로 스치우겠습니다. 나 이제 새로운 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내 알지 못할 공간에서 청초히 숨셔왔던 그 숨결을,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조금씩 적셔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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