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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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눈뜨면 자욱한 안개숲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나는 내 가슴 스치는 이 안개 그대에게 보내드립니다.
하지만 안개만으론 부족합니다. 그대 눈빛 거기 숨어 있어야 합니다.
하여 설레이는 기쁨일지라도 새벽안개 앞에 서면 난 또다시 부끄럽습니다.
비로소 그대 눈물 하나 바다보다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소식 없는 그대여 오늘은 안개 마저 보이지 않습니다.
늘 안개 속에서 더 잘 보이던 그대
아침부터 그리운 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