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프란이의 궁시렁대는 소리..

인쇄

진유정 [gksmsla] 쪽지 캡슐

2000-10-04 ㅣ No.4800

안녕하셔여..

진프란임돠.. 오늘은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어찌나 추운지..

원체 특이한 아이라.. 추위를 즐기는 타입이죠.. 근데여..

옆구리가 시린건 정말 즐기기엔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어여..

이제 날씨가 싸~~ 해졌다구 여기저기 연인들이 손에 땀나랴.. 허리가 부러지랴..

모두들 손잡고 부둥켜 안구 다니는데.. ^^;;

엊그제에는 집에 늦게 들어가서 불을켰는데.. 불이켜지는 순간..

하이얀 편지봉투가 눈에 들어오더군여.. 옷도 못갈아입구 편지를 보았어여..

백의천사라네여..^^ 쿠쿠쿠.. 의무병..

음.. 그렇게 잘있구나 하구 생각을 했져..

그리구 대전에 있는곳이라네여..

예전에 유정이가 대전으루 출장??갈일이 있어서..

재신이를 꼬득여서 같이 간적이 있었거든여..쿠쿠쿠..

회사에서 알면 안되는뎅.. --;; 그때 같이 버스타구 갔다가..

기차타구 왔어염.. ^^ 너무 좋았는데..

재신이가 그생각이 났다는군여..

유정인 언제쯤 이것저것 싸들구 면회 함 가보나..

헴헴!! 이젠 팔불출이 되지 말아야지..

아무튼 오늘은 정말정말 춥네여.. 많이많이..

아침엔 나오다가 옷을 하나 더 입구나와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어여..

흠..

요즘 유정이두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주위사람들이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모두들 유정이에게 고민을 얘기한답니다..

말주변이 워낙에 없는 그런 아이라...^^;

들어주기만 하는데 해줄수 있는말이 없으니.. 얼마나 미안한지 모르겠어여..

--;; 지금은 회사에서... 놀구 있다구 하면 또 놀릴꺼져!?!?

그치만 어쩔수 없이 또 놀구 있어여.. ^^ 흠..

요즘엔 좀 바쁘게 지내는것 같아여..

대희년 미사때문에 8지구 전례부 샘들이 모여서 강론을 준비중이거든여..

좀 큰일!!이라서..

연극은 아이들이하구여.. 나머진 쌤들이 다 해주는거죠..

아이들이 연기를 참 잘하더라구여..

놀랬어여..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 하나가 왈!!

"선생님 죄송하지만 핸드폰들 좀 꺼주세요. 연습못하겠어요.!!"

쌤들은 찍소리 못하고.. "그냥 진동으루 해두 될까!?!?"

또 한마디.."그럼 그러세요!!"

허거거걱거거거거걱거걱.....

흠.. 무서운 아이들입니다.. 아무튼 좀 큰일을 맡고나니..

금호동 성당의 명예를 훼손시키지 않기위해 열심히는 하고 있답니다..

몸과 마음이 잘 안따라 줘서 그렇지.. ^^;

참 참고루 우리금호동 성당에서는 5학년 황영복이라는 아이가 출연을 합니다..

선생님 역할인데여.. 잘봐주세여..

근데 더빙테잎에는 아마두 우리 영복이의 목소리는 없을듯..

왜냐구여.. 오늘부터 금요까지 수련회라네여..

목욜날 다 모여서 녹음하기루 했는데..  

후훗~~ 제가 지금껏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군여.

아무튼 감기조심하라구 할려다 그만.. ^^

제가 항상 이렇다니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핫~~~

오늘은 여기서 이만.. ^^

그럼 프란이는 .. 휘리릭~~

 



5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