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프란이의 궁시렁대는 소리.. |
---|
안녕하셔여.. 진프란임돠.. 오늘은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어찌나 추운지.. 원체 특이한 아이라.. 추위를 즐기는 타입이죠.. 근데여.. 옆구리가 시린건 정말 즐기기엔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어여.. 이제 날씨가 싸~~ 해졌다구 여기저기 연인들이 손에 땀나랴.. 허리가 부러지랴.. 모두들 손잡고 부둥켜 안구 다니는데.. ^^;; 엊그제에는 집에 늦게 들어가서 불을켰는데.. 불이켜지는 순간.. 하이얀 편지봉투가 눈에 들어오더군여.. 옷도 못갈아입구 편지를 보았어여.. 백의천사라네여..^^ 쿠쿠쿠.. 의무병.. 음.. 그렇게 잘있구나 하구 생각을 했져.. 그리구 대전에 있는곳이라네여.. 예전에 유정이가 대전으루 출장??갈일이 있어서.. 재신이를 꼬득여서 같이 간적이 있었거든여..쿠쿠쿠.. 회사에서 알면 안되는뎅.. --;; 그때 같이 버스타구 갔다가.. 기차타구 왔어염.. ^^ 너무 좋았는데.. 재신이가 그생각이 났다는군여.. 유정인 언제쯤 이것저것 싸들구 면회 함 가보나.. 헴헴!! 이젠 팔불출이 되지 말아야지.. 아무튼 오늘은 정말정말 춥네여.. 많이많이.. 아침엔 나오다가 옷을 하나 더 입구나와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어여.. 흠.. 요즘 유정이두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주위사람들이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모두들 유정이에게 고민을 얘기한답니다.. 말주변이 워낙에 없는 그런 아이라...^^; 들어주기만 하는데 해줄수 있는말이 없으니.. 얼마나 미안한지 모르겠어여.. --;; 지금은 회사에서... 놀구 있다구 하면 또 놀릴꺼져!?!? 그치만 어쩔수 없이 또 놀구 있어여.. ^^ 흠.. 요즘엔 좀 바쁘게 지내는것 같아여.. 대희년 미사때문에 8지구 전례부 샘들이 모여서 강론을 준비중이거든여.. 좀 큰일!!이라서.. 연극은 아이들이하구여.. 나머진 쌤들이 다 해주는거죠.. 아이들이 연기를 참 잘하더라구여.. 놀랬어여..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 하나가 왈!! "선생님 죄송하지만 핸드폰들 좀 꺼주세요. 연습못하겠어요.!!" 쌤들은 찍소리 못하고.. "그냥 진동으루 해두 될까!?!?" 또 한마디.."그럼 그러세요!!" 허거거걱거거거거걱거걱..... 흠.. 무서운 아이들입니다.. 아무튼 좀 큰일을 맡고나니.. 금호동 성당의 명예를 훼손시키지 않기위해 열심히는 하고 있답니다.. 몸과 마음이 잘 안따라 줘서 그렇지.. ^^; 참 참고루 우리금호동 성당에서는 5학년 황영복이라는 아이가 출연을 합니다.. 선생님 역할인데여.. 잘봐주세여.. 근데 더빙테잎에는 아마두 우리 영복이의 목소리는 없을듯.. 왜냐구여.. 오늘부터 금요까지 수련회라네여.. 목욜날 다 모여서 녹음하기루 했는데.. 후훗~~ 제가 지금껏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군여. 아무튼 감기조심하라구 할려다 그만.. ^^ 제가 항상 이렇다니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핫~~~ 오늘은 여기서 이만.. ^^ 그럼 프란이는 .. 휘리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