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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침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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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HABYBY] 쪽지 캡슐

2000-12-12 ㅣ No.5727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김영랑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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