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祝" 김미정 아녜스자매의 결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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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오월~ 오늘은 저멀리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에서
신랑 박성대씨와 신부 김미정언니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위치가 잘 안떠오를것 같은데 지리산과 섬진강이 가까운 고장 이예요~
레지오에서 친하게 지내던터라 참석을 했는데________
정훈 야고보가 운전을 하고 홍 안젤라 언니, 희경 수산나와
저 효주아녜스가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먼곳 이기에 하객이 그리 많이 참석은 안했지만
가까운 일가 친척과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농협 결혼식장에서
소박하게 치뤄졌는데~ 번잡하지 않고 여유가 있어 좋더군요....
내려갈때는 거의 기록적으로 3시간 반~ 올라 올때는 5시간 반이 걸렸는데,
모처럼 탁트힌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을 보니 가슴이 후련하더군요.
벌써 아카시아꽃이 활짝피기 시작했는데 그 향기가 너무 좋았고, 모내기를
시작한 논두렁의 흙을 보면서 생명력이 느껴지더군요~
운전하는 정훈이가 차분하게 잘했기에 그만큼 마음도 편했답니다.
암튼 오늘 결혼한 신랑 신부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 특히 신부 아녜스 언니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답니다!!! )
평생 행복하시길 바라고, 지금쯤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에서
멋진 밤을 보내고 있을텐데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시길.....
끝으로 주례사중에서 이런 말이 생각나는군요.
" 남편은 항상 부인의 생일을 기억하고 챙겨주되, 나이를 기억하지
말고 부인은 항상 남편의 용기있는 행동을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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