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안냐세요..

게시판을 보니 사순행사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와 있군요..

정말 안타까워요..  저희 레지오는 봉사활동때문에 사순행사를 못치렀거든요..

그저 사순행사는 청소하는 것이니깐 빠지니깐 좋다. 라는 마음을 가졌었는데 다녀와서 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게아니더군요..  별루 느끼지 못하던 친구들도 정말루 감동적이었다. 라는 말을 계속하는 거여요...   그때 진정한(?) 안타까움을 느꼈어요..

이저까지는 그저 욕심에 의한 안타까움이었는데 제가 이런일로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따름이여요...  그리구 사순행사때는 청소를 한다. 그러니 차라리 우리 레지오끼리 봉사활동가는 것이 훨씬 편하겠다. 라구 생각한 제 자신이 초라해 집니다.

저희 레지오 단원들은 다 뜻이 있어서 간것인데 저혼자만 그런 마음으로 갔다는 것이 레지오부단장으로서 회의를 느끼기도 하네요...   하지만 사람은 실수를 한다구 하잖아요

다음부터는 제가 이런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게 제가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런 활동을 하구싶군요...

여러분들도 이곳저곳에 따라다니는 것보다는 자신이 갈곳을 정하구나서 가는 그런 삶이 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