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성당 게시판

"마음의 표현"

인쇄

조수진 [jnbp] 쪽지 캡슐

2001-05-29 ㅣ No.967

우리는 살아 가면서 마음을 표현할 때,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꺼려하기도 합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행동으로, 말로, 글로 표현하게 될 것 입니다. 이중에서 우리가 가장 하기 쉬운

 

것은 물론 행동으로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가장 어려운 것은 글로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행동으로 표현하면 몇 명

 

정도에게, 말로 표현하면 어느 정도 다수의 사람에게 전달될 것 입니다. 그러나, 글로 표현

 

하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 남도록 표현하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표현 방법중에서 글

 

이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로 표현하는 것이 좀 어려운 작업

 

이라서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 입니다.

 

 

 

  어느 분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라서 꺼려하고, 또한, 글을 올리는

 

분은 용기가 있는 분으로 알게 된다는 것을 보고,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신

 

앙인으로 살아가려면,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예수님의 행동을 본받아서 이웃을 사랑하며

 

자신을 희생의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의 우리 모습은, 저 자신 부터도 신앙인이라고 하기가 부끄러울 뿐입니다. 이

 

웃을 사랑하기 보다는 저 자신과 가족만을 사랑하고, 사랑의 실천보다는 자신의 신심행위로

 

기도와 수행만을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닌지?  진정으로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마음의 표현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 마음의 표현은, 물론 행동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어쩌면, 한시간의 기도보다도 잠간동안이라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예수님

 

께서는 더 좋아 하실것 입니다. 저는 마음의 표현을, 행동으로 표현할 적극성이 없어서, 글

 

로나마 소극적으로 표현하는 것 아닐까요?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는 분들은, 이웃을 위하여 사랑의 실천을 몸소 행동으로 표현

 

하기가 너무 바빠서, 한가하게 글을 올릴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분

 

들도 가끔씩은 조금 여유를 갖고 글을 올릴 때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저도 글보다는 행동으로 표현하며 좀더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고저 합니다.



3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