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피자싫어하는사나이]동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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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범 [runhany] 쪽지 캡슐

2000-06-23 ㅣ No.507

동현이가 좀 힘들구나. 아닌가?

어제는 친구들 좀 만나느라 못갔다. 미안하다. 친구들이 학원 다니기 힘들다고 해서 같이 놀았어. 이해해 주길 바란다.

어제 연습 안했구나..음...

아~~ 사람이 많이 모여야 할텐데...

나부터도 좀 열심히 해야 겠어. 너무 안이한 생각만 가득차서....

근데 아름이가 휴가 한다고? 음...안좋은 소식이군...

어쩔 수 없지... 사정이 있으면....

내생각인데 동현이가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나야..뭐 이제 2달 밖에 안되 잘 모르지만 그래도 너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거 같아. 그래도 내가 믿고 있는건 너 하나밖에 없다. 나도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서 잘 나서지도 못하고 좀 답답하지.

근데 누가 앞에서 잘 끌어주면 아무말 없이 잘 따라가.

너가 나 좀 많이 가르쳐 주고 끌어줘라. 너가 아는 한도 내에서 많이 가르쳐주고 나도 너가 하는일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

난 정말로 성가대에서 썩을거니까... 정말 아무도 안나온다고 해도 나혼자라도 서있을거야.

 

처음엔 쌍문동으로 이사오기 정말 싫었는데 성가대 들어오면서 정말 이사 잘왔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너같은 좋은 친구 만나서...

난 솔직히 친구는 많지 않아..근데 내 주위의 친구들은 정말로 정말로 진정한 사람들이지.. 그냥 여러친구 많은 거 보다..한명이라도 진정한 친구가 낫지..

나도 너한테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후후..

 

시험 망쳤다고? 음...방어율이 좋아지겠군...^^
너무 실망말고...심심하면 연락해...나도 심심하네까...

그냥 주저리 써내려가서 내가 뭔얘기를 한건지 모르겠다.

그럼 만날때까지 심심하고....알바나 같이 알아볼까?

 

성가대는 영원하리....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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