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새로운 만남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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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관모 [ryu] 쪽지 캡슐

1999-11-19 ㅣ No.447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지만

떠나시는 시간이 얼마 안남은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막상 인사발령이 나고보니 기분이 묘해지는 군요.

 

2년전 얼굴의 볼은 항상 빨개져 있고 눈은 뜨셨는지 감으셨는지 모르겠고,

입술 양 옆으로 삐죽이 나왔던 어설픈 드라큐라 이빨.

지금은 볼수 없는 어설픈 송곳니가 가끔은 그립습니다.

 

떠나시는 분, 마지막까지 신경쓰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신부님! 오늘 저녁, 샘.준.위 회의 끝내고 시원한 국물에 이슬이나 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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