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새로운 만남을 위해 |
---|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지만 떠나시는 시간이 얼마 안남은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막상 인사발령이 나고보니 기분이 묘해지는 군요.
2년전 얼굴의 볼은 항상 빨개져 있고 눈은 뜨셨는지 감으셨는지 모르겠고, 입술 양 옆으로 삐죽이 나왔던 어설픈 드라큐라 이빨. 지금은 볼수 없는 어설픈 송곳니가 가끔은 그립습니다.
떠나시는 분, 마지막까지 신경쓰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신부님! 오늘 저녁, 샘.준.위 회의 끝내고 시원한 국물에 이슬이나 마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