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마음이 울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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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겨울비가. 올 겨울에는 겨울비가 자주 오는 것 같네요. 비가 와서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마음이 울적합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 앗 마음이 울적할 때가 있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천만의 만만의 생각입니다. 저도 마음이 울쩍할 때가 있답니다.
오늘같은 날 술푸면 죽음입니다.
다행히도 술먹을 껀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제가 미뤘습니다. 술로 해결하기는 싫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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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기에, 오늘밤 잠을 자려합니다. 그 힘은 우리가 믿는 그분으로부터 오겠지요. 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전혀 아닌 것 같은) 사람들로부터도 온답니다. 참, 많은 힘을, 용기를 얻게 됩니다.
서로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는 "우리"가 됩시다. 크진 않더라도, 많지는 않더라도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을 때에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겠지요. 진정한 "우리"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런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