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마음이 울쩍~~~

인쇄

이형기 [littlezoro] 쪽지 캡슐

2000-01-13 ㅣ No.1318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겨울비가.

올 겨울에는 겨울비가 자주 오는 것 같네요.

비가 와서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마음이 울적합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 앗 마음이 울적할 때가 있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천만의 만만의 생각입니다. 저도 마음이 울쩍할 때가 있답니다.

 

오늘같은 날 술푸면 죽음입니다.

 

다행히도 술먹을 껀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제가 미뤘습니다.

술로 해결하기는 싫으니까요.

 

..........................................................

 

그러나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기에,

오늘밤 잠을 자려합니다.

그 힘은 우리가 믿는 그분으로부터 오겠지요.

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전혀 아닌 것 같은) 사람들로부터도 온답니다.

, 많은 힘을, 용기를 얻게 됩니다.

 

서로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는 "우리"가 됩시다.

크진 않더라도, 많지는 않더라도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을 때에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겠지요.

진정한 "우리"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런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6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