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이등병의 편지

인쇄

구본석 [gbs10000] 쪽지 캡슐

2001-01-18 ㅣ No.5879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음 지금까지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였습니다..

 

배경음악은 아니져...그림두 역쉬...  ㅡ.ㅡ;

 

 

 

 

오늘 제 친구이자 여러분의 동생,형,오빠였던

 

김비오 비오 군이 경남 창원으로 군 입대를

 

하게되었습니다..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군에 계시는 학사님들..

 

한대현 프란치스코(맞나??)선생님, 이호영

 

안토니오 선생님, 안의섭 요한 선생님이 군 생활

 

건강히 하실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6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