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이등병의 편지 |
---|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에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음 지금까지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였습니다..
배경음악은 아니져...그림두 역쉬... ㅡ.ㅡ;
오늘 제 친구이자 여러분의 동생,형,오빠였던
김비오 비오 군이 경남 창원으로 군 입대를
하게되었습니다..여러분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군에 계시는 학사님들..
한대현 프란치스코(맞나??)선생님, 이호영
안토니오 선생님, 안의섭 요한 선생님이 군 생활
건강히 하실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